6월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여름나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6월. 한여름이 아닌데도 한낮 기온은 벌써 30℃에 육박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체력을 다지는 운동과 함께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해보자. 6월 제철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찰떡궁합' 제철 식재료들을 소개한다.
궁합 좋은 제철 식재료

정력을 키우는 식품으로 잘 알려진 장어는 6월부터 제철을 맞는다. 장어에는 점액성 단백질인 뮤신과 항염 작용이 뛰어난 콘드로이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물론, 칼슘, 비타민, 철분이 고루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
장어를 요리할 때 보통 생강이나 부추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이들의 조합이 좋기 때문이다. 생강은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해 소화를 돕고, 장어 요리의 비린내를 줄여준다. 부추에 든 알리신 성분은 장어의 비타민B1 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 효과를 극대화한다.

6월은 병어가 산란을 앞둬 가장 맛있는 시기다. 부드럽고 담백한 병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 없다. 비타민B1, B2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칼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병어는 무와 궁합이 좋다. 무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 디아스타아제가 병어에 함유된 영양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병어조림에 무를 넣거나, 병어회를 무채와 함께 먹길 권한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인 가지는 체내 열을 식히는 데 효과적인 여름 대표 채소다. 가지가 보랏빛을 띠는 원인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효과는 물론,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철분도 풍부해 무더위 철 빈혈 예방에 좋다.
들기름은 영양 측면에서 가지와 잘 맞는다. 들기름은 가지에 부족한 오메가3 지방산을 보완하면서 가지에 든 리놀렌산과 비타민E의 흡수를 돕는다. 가지를 볶을 때 식용유에 들기름을 살짝 섞으면 풍미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이채현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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