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출시 지연에 애타는 삼성·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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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이 연평균 30%에 가까운 급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가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당초 지난해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다이슨이 최근 선보인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는 그동안 중국 기업들의 취약점으로 지목됐던 보안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삼성전자·LG전자가 내놓을 신제품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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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IFA 이어 CES도 신제품 선보였으나 출시 지연

올해부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이 연평균 30%에 가까운 급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당초 지난해 말 2026년형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로보락 등 중국 가전기업들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최근 영국 가전기업인 다이슨까지 중국 기업들의 취약점이었던 보안 문제를 해결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네스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27.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329억달러(약 48조원) 수준이던 시장 규모는 2035년 말에는 2941억달러(42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로봇청소기는 단순히 틈새 시장의 고급 제품에서 주류 소비자 필수 가전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소비자들의 편의성 추구와 정보통신 기술과의 융합으로 촉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로봇청소기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5개 국가를 꼽았다. 보고서는 "로봇청소기 제조업체들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센서 기술 발전 등으로 제품 개선 주기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청소기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기업인 로보락을 비롯해 에코벡스, 드리미, 나르왈, 샤오미 등이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가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당초 지난해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양사는 나란히 보안 문제를 강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LG전자는 '오브제 스테이션·히든 스테이션' 등을 소개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올해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도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해당 제품들은 지난해 연내 출시 예정이었는데, 이달까지도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 기업들이 주춤한 사이 중국 기업들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로보락은 이달 세계 최초로 다리 달린 로봇 청소기를 공개했고, 드리미는 지난해 IFA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전시관 입구에 계단을 오르는 로봇청소기를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다이슨까지 경쟁에 참전한 상태다. 다이슨이 최근 선보인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는 그동안 중국 기업들의 취약점으로 지목됐던 보안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삼성전자·LG전자가 내놓을 신제품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최근 스포츠 마케팅까지 활성화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나오는 신제품들은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 돼 있어 차별점을 갖지 않으면 시장에서 생존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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