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까지 닦아준다, 현대차 아이오닉9의 신기술

현대차는 21일 아이오닉9을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E-GMP 기반 대형 SUV로 긴 휠베이스로 확보된 넓은 실내 공간, 최대 주행거리 532km 등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오닉9은 FoD 서비스,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신기술을 정리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SUV다. 아이오닉9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아이오닉9은 공력 성능을 위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과 보트 테일 형상,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 공기저항계수 0.259Cd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의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은 차량 전면 범퍼 하단에 있는 에어 플랩을 직선과 회전 이중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기존 싱글 모션(회전) 액티브 에어 플랩보다 한층 더 효율적으로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또한 빠른 PE 시스템 냉각도 돕는다. 19/21인치 공력 휠도 탑재됐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최초로 카메라 렌즈 오염시 세정을 통해 시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을 탑재했다. 우천시에도 불편함 없이 주행 할 수 있다.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은 후방에 배치된 빌트인캠/디지털 룸미러/후방 총 3개 카메라를 고압으로 클리닝 해주는 방식이다.
아이오닉9은 구매 이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닉9 FoD 서비스 상품은 전/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트∥, 디스플레이 테마로 구성됐다. 향후 다양한 상품이 추가된다.
아이오닉9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자연어를 기반으로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지원한다.
아이오닉9은 차량 내 활용도를 높인 100W USB C타입 충전 시스템을 1열과 2열, 3열에 탑재했다. 12V 배터리에 의존하는 기존 USB 포트와 다르게 고전압 배터리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은 사용시 스마트폰 기기 온도를 낮춰주는 냉각팬을 갖췄다. 
아이오닉9에는 승객 보호를 위한 프리텐셔너 3열 좌석 시트 벨트, 전면부 트렁크 전자식 후드 래치, 파노라마 선루프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된 슬림형 루프 에어벤트,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 줌아웃 기능, 횡풍 안정성 제어, 오토 터레인 모드, 10에어백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아이오닉9 릴렉션 시트에는 현대차 최초로 다이내믹 보디 케어 시스템이 내장됐다. 요추부 진동식 모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개선해주는데, 신체 근밀도와 체압별 분석 등으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위치에 타격 및 진동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9 2열 릴렉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렉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대 190mm까지 후방 이동이 가능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 하단 오픈 수납공간, 자외선 살균 시스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도 탑재됐다.

한편, 아이오닉9은 7인승 1종,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을 갖췄다. 아이오닉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19인치 휠 및 2WD 기준 최대 532km를 주행하는 등 전 모델이 500km 이상 주행거리(연구소 측정치)를 확보했다.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