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역습’… 일회용 PP성분 폐손상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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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 성분의 나노플라스틱이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연구진은 PP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확인했다.
KIT 연구진은 "PP가 주원료인 일회용 마스크가 나노플라스틱이 되었을 때 인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용 후 폐기 및 관리 방안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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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 성분의 나노플라스틱이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적절한 마스크 폐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진은 PP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확인했다.
나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물리적 힘에 의해 나노미터(10억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입자로 변한 것으로, 대기 중에 떠다니다 흡입을 통해 사람의 폐에 축적되거나 폐포까지 도달한다. 코로나19 이후 PP가 주원료로 사용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PP 나노플라스틱에 따른 환경오염과 인체 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IT 연구진은 “PP가 주원료인 일회용 마스크가 나노플라스틱이 되었을 때 인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용 후 폐기 및 관리 방안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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