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회당 1억 받는 40대 배우인데... 20대 시절 한국에서 인정 못 받았던 이유

추자현 인스타그램

추자연은 1996년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했다. 이후 ‘카이스트’, ‘광끼’ 등의 당시 화제작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없었다.

추자현 인스타그램 / 싱글즈

그러다가 2003년부터 대만 TTV의 ‘연향’에 출연한 이후에는 중화권의 톱스타가 되었다. 이제는 회당 출연료가 1억원을 넘어간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니 이렇게 훌륭한 배우가 왜 20대에는 한국에서 빛을 보지 못 했을까?

7년 만에 한국영화에 출연한 추자현의 20대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카이스트

장항준 감독의 ‘넌 감독이었어’에 홍보차 출연한 추자현은 신인 시절 한국에서 활동하던 당시를 이렇게 돌아봤다.

20대 때 한국에서 활동하기가 힘들었던 게 제가 살아온 경험치가 너무 세니까 연기 톤에 20대의 풋풋함이 없었다.

추자현은 자신이 너무 어둡고 센 이미지라는 것을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20대를 나이대로 못 산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사실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 그리고 어린시절 안타까운 사고로 여동생이 세상을 떠나는 등, 그녀의 유년에는 많은 아픔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걸 이겨내고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작은 아씨들’, ‘수리남’ 등의 국내 작품과 중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2023’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접속’, ‘텔 미 썸딩’ 등을 연출한 명장 장윤현 감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준석’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덕희’가 어느날 선택적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겪는 혼란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
감독
장윤현
출연
추자현, 이무생
평점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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