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엔씨, 4개 자회사 내년 2월 출범한다

김영욱 2024. 11. 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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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자회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루디우스 게임즈', '엔씨 AI'를 내년 2월 1일 출범시킨다.

엔씨는 28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 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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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스파크 게임즈·빅파이어 게임즈·루디우스 게임즈·엔씨 AI
엔씨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제공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최문영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대표,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 서민석 루디우스 게임즈 대표, 이연수 엔씨 에이아이 대표.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루디우스 게임즈', '엔씨 AI'를 내년 2월 1일 출범시킨다.

엔씨는 28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 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신설 회사는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1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 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효율화를 하고, 자사주를 매입, 소각, 서울 삼성동 소재 사옥을 매각한다고 약속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본사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는 창의성, 도전정신, 절실함이 부족한 결과가 나왔다. 이 세가지를 돋우기 위해 독립된 스튜디오 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전혀 다른 장르임에도 본사의 성공 공식을 따르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새로운 IP는 독립된 스튜디오 체제 하에 개발·론칭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임시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TL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TL을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한다. TL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TL 캠프 최문영 캡틴이 대표를 맡는다

빅파이어 게임즈는 'LLL'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LLL은 슈팅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스튜디오 체제에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LLL 개발을 총괄하는 배재현 시더가 대표를 맡는다.

루디우스 게임즈는 택탄(TACTAN)을 담당한다. 택탄도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전략 장르 게임이다. 독립 스튜디오의 창의적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게임 개발에 나선다. 택탄 개발을 총괄하는 서민석 시더가 대표를 맡는다.

엔씨 AI는 엔씨가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의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게임 개발에 AI기술을 활용하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표는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이연수 리서치본부장이 맡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속도감, 유연함, 창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신규 IP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신설 법인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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