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도민체전 성공 개최 평가 “군민 모두가 이룬 쾌거”

대회 운영과 친절한 손님맞이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합격점
‘화합체전’ 명성 걸맞게 지역 위상과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 계기

【양양】양양군이 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및 양양군체육회와 함께 세심한 대회 운영을 펼친 결과 제59회 강원도민체전이 경기 활성화와 도민 화합 등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제 대회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형콘도를 비롯해 양양읍 시가지 등에 위치한 중소형 숙박업소는 참가선수단을 수용하면서 만실 수준의 예약률을 보였다. 특히 지역 음식점들도 선수단과 방문객들로 붐벼 반짝 특수를 누렸다.

대회와 함께 선보인 문화예술 공연은 또 다른 볼거리로 호평을 얻었다. 양양문화재단은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 야외사진 전시, 성악 및 악기연주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을 펼치며 지역주민들은 물론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물했다.

이에 군은 이번 도민체전이 ‘화합체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역의 위상과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대회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군청 공무원, 속초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앞장섰고, 자원봉사자들은 곳곳에서 활약하며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체육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도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양양읍 일대에서 열린 마라톤 종목에서 시·군대표 선수들이 결승점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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