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 수출은 제조업 중심‥서비스 비중 늘려야"

박윤수 yoon@mbc.co.kr 2024. 9. 27.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 수출에서 서비스 비중이 확대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주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시대' 세미나에서 '글로벌 공급망으로 본 우리 경제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한은은 미래 공급망이 중간재 상품보다 중간재 서비스 중요성이 커지고,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가속화하며,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대응에 크게 좌우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 수출에서 서비스 비중이 확대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주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시대' 세미나에서 '글로벌 공급망으로 본 우리 경제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내 제조업 비중은 2020년 기준 27%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14%)의 두 배에 달합니다.

반면 서비스업 수출 비중은 16% 안팎으로 글로벌 평균(25%)보다 낮았으며, 2010년 이후 최근까지 한국의 연평균 서비스 수출 증가율 역시 4.6%로 글로벌 서비스업 성장률(6%)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미래 공급망이 중간재 상품보다 중간재 서비스 중요성이 커지고,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가속화하며,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대응에 크게 좌우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등의 기술 선점 차원에서 국제 연구개발 협력체에 적극 참여하고, 배터리와 전기차의 경우 수입선 다변화와 핵심 광물 비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0961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