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화장품 대박...편의점도 '3000원' 화장품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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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3천원~5천원 수준의 저가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끈 가운데, 편의점도 앞다퉈 저가 소용량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편의점 CU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잘파세대'를 공략해 3천 원짜리 화장품을 출시했다.
또 다이소는 지난해 VT코스메틱의 '리들샷 100/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3천 원에 판매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손앤박' 메이크업 제품 10여종을 비롯해 VT코스메틱의 2차 라인을 출시하는 등 화장품 판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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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다이소가 3천원~5천원 수준의 저가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끈 가운데, 편의점도 앞다퉈 저가 소용량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편의점 CU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잘파세대'를 공략해 3천 원짜리 화장품을 출시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0~20대를 의미한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업해 만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으로, 가격은 모두 3천 원이다.
CU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급하게 화장품을 구입하는 긴급형 수요로 클렌징티슈, 립케어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앞서 GS25는 지난 8월 가성비·소용량 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 메디힐과 협력해 토너와 크림은 5000원, 마스크팩 700원, 세럼은 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메디힐의 속보습패드(2입)와 트러블패드(2입)는 1000원이다.
이마트24는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과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을 7천900원에 선보인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이 들어간 에센스로 스틱형 제품 5개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플루 화장품 3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예약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모바일앱 예약 픽업' 방식으로 판매하고, 다음 달 한 달 동안 투플러스원(2+1)에 제공할 예정이다.
편의점이 저가 화장품을 출시한 것은 다이소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이소는 2021년 4종에 불과했던 화장품을 지난달 기준 340여개로 확대했고, 모든 화장품을 5000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매출도 전년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이소는 지난해 VT코스메틱의 '리들샷 100/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3천 원에 판매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손앤박' 메이크업 제품 10여종을 비롯해 VT코스메틱의 2차 라인을 출시하는 등 화장품 판매를 강화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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