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향한 강력한 비판' 프랑스 매체, LEE '가짜 9번' 저격 "한계 드러났다"

이민재 기자 2024. 10. 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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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8강 후보로 분류되기 어려워 보인다. 앞으로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상대해야 하는데, 파리 생제르맹의 현재 상황은 매우 의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비앙 루이스는 훈련에서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비티냐는 최근 한 달 동안 실망스럽다. 공격진에서는 이강인이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 우스만 뎀벨레는 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PSV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겼다.

▲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AP
▲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EPA

지난달 시작된 리그 페이즈에서 지로나를 꺾고 아스널에 패배한 파리 생제르맹은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말았다. 에인트호번은 2무 1패(승점 2)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가짜 9번'으로 출격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진을 이뤘다. 후반 23분까지 뛴 뒤 마르코 아센시오로 교체됐다.

20일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 리그1 8라운드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UEFA 홈페이지 경기 기록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유효 슈팅 10개를 포함해 25개의 슈팅을 몰아쳤고, 에인트호번은 전체 슈팅 7개,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2%, 기회 창출 2회, 볼 경합 3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축구 통계 전문 '풋몹'으로부터 평점 6.9점을 받았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6.4점),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메리(6.5점)에 이어 이날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 선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점수다.

▲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파리 생제르맹 선수 중 중간 정도인 6.7점을 매겼다. 이 매체 평점에선 양 팀의 득점자인 하키미와 랑이 같은 8.1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 선수 중에는 수비수 윌리안 파초(7.6점)와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7.5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레퀴프'는 이강인의 평점을 3점으로 혹평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 평균 평점은 4.8점이다.

경기 후 마르퀴뇨스는 "우린 이길 수 있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마무리가 중요하다. 상대는 기회를 살리는 데에 성공한 반면, 우린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동점골을 넣었지만 홈에선 승점 3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엔 9번 포지션이 정말 좋았다. 그런 선수가 떠난다면 사람들은 거기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현지 취재진도 같은 생각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이커가 있었다면 결정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감독으로서 난 내 팀에서 최고가 무엇인지 생각한다. 난 모든 감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선발로 선택한다고 확신한다. 난 우리가 다시 이 경기를 뛴다면 같은 선수들을 (선발로)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관론이 있지만, 난 차분하다. 내 팀은 PSV보다 훨씬 더 나은 팀이다"라며 지금 선수단에 대해선 만족해했다.

이강인을 9번 위치에 놓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계속된 물음에 엔리케 감독은 "그것이 축구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한 팀이다. 이강인은 팀이 요구하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선수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뛴다고 할 수 없다.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면, 어떤 선수도 특정 포지션에서 뛸 거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내 팀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우리는 서포터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득점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엔리케 감독은 현재 전술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카날 플뤼에 "난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드는 팀이거나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믿는다"며 "팀이 내가 원하는 것과 일치하는 데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들은 내가 상상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우리는 더 나아졌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이길 자격이 있었지만 이것이 축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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