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폭풍의 계절’·‘젊은이의 양지’…드라마 ‘태풍상사’ 속 부제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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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 등장하는 매회 부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폭풍의 계절', '아스팔트 사나이', '서울의 달', '바람은 불어도', '우리들의 천국', '야망의 전설' 등 제목만으로도 그 시절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부제들은, 각 회의 이야기와도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태풍상사'만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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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ned/20251101142541676rgei.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 등장하는 매회 부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의 제목들이 매회의 시작을 알리는 제목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폭풍의 계절’, ‘아스팔트 사나이’, ‘서울의 달’, ‘바람은 불어도’, ‘우리들의 천국’, ‘야망의 전설’ 등 제목만으로도 그 시절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부제들은, 각 회의 이야기와도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태풍상사’만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되고 있다.
‘폭풍의 계절’이란 부제로 문을 연 1회는 춤과 노래 그리고 꽃을 사랑하던 압구정 날라리 강태풍(이준호 분)이 IMF 외환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 강진영(성동일 분)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으며 인생의 ‘폭풍의 계절’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이어 2회에선 무너져가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태풍의 사투가 펼쳐졌다. 원단을 실은 화물트럭을 막기 위해 아스팔트 위에 드러누운 엔딩은 IMF 시대 청춘의 절박한 투혼을 응축했다. 이날의 부제는 바로 ‘아스팔트 사나이’였다.
3회에선 태풍상사 부도 위기 앞에서 폐업이 아닌 사장이 되는 걸 선택한 태풍은 부제처럼 ‘서울의 달’ 아래 오미선(김민하 분)에게 상사맨이 돼 달라는 프러포즈로 엔딩을 장식했다. 4회에선 ‘바람은 불어도’란 부제처럼, 거듭되는 위기에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불태우는 태풍의 모습이 그려졌다.
![[tvN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ned/20251101142541905vubq.jpg)
5회 ‘우리들의 천국’은 태풍과 미선이 안전화 판로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그 안에서 함께 정을 나누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들만의 ‘천국’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했다. 그 패기는 6회에서 안전화 7000개 판매에 나선 태풍과 미선의 총력전으로 이어졌다.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안전화 수출 계약이란 성공적 결과를 얻었지만, 해운사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위기 속에서 이들은 또다시 원양어선이란 기회를 찾아낸다. 6회의 부제는 ‘야망의 전설’이다.
‘태풍상사’의 회차 부제는 서사의 일부로 기능하며, 시청자들에게 각 회차의 주제와 감정선을 전달한다. 장현 작가는 “현재 눈부시게 꽃을 피우고 있는 K-드라마의 밑바탕에는, 80~90년대 한국 드라마가 있었다”라며 “아직도 나에겐 철조망을 넘던 최대치와 윤여옥의 사랑이(여명의 눈동자), ‘나 떨고 있냐’며 흔들리던 태수의 눈동자가(모래시계), 꽃미남 삼형제의 미소(‘느낌’)가 어제 본 것처럼 선명하다. ‘태풍상사’의 부제는 이제 드라마를 쓰게 된 내가 지난 날의 드라마에 보내는 작은 헌사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7회와 8회의 부제는 각각 ‘산다는 것은’과 ‘젊은이의 양지’다. IMF의 한가운데서 ‘산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다시 양지를 향해 걸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밝혔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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