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에 되찾은 전성기’ PL 9경기 7골→홀란드 이어 ‘득점 2위’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2세에 전성기를 되찾았다.
우드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노팅엄은 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세 경기 무패 행진(2승 1무)를 달렸고, 5위에 자리했다.
우드는 번리 시절 공식전 165경기 53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와 PL을 호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2세에 전성기를 되찾았다. 크리스 우드의 이야기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리그 5위로 뛰어올랐고, 레스터는 14위에 그쳤다.
경기 주도권은 레스터가 잡았다. 레스터는 전반에만 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팅엄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노팅엄은 전반 16분 라이언 예이츠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에 레스터가 반격에 나섰고, 전반 23분 ‘백전노장’ 제이미 바디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흐름을 깬 주인공은 우드였다. 우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분 엘리엇 앤더슨의 패스를 받은 우드가 유연한 움직임에 이은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후방에서 골키퍼가 길게 준 공을 이어 받아 헤더 슈팅으로 두 번째 골까지 완성시켰다. 결국 노팅엄은 우드의 활약 속에 3-1 역전승을 이뤘다.
우드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올 시즌 우드의 기세가 매섭다. 벌써 리그 9경기 7골을 기록했다. 우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10골)를 넘어 ‘득점 2위’로 자리했다. 노팅엄은 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세 경기 무패 행진(2승 1무)를 달렸고, 5위에 자리했다. 32세의 나이에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우드다.
우드는 그간 산전수전을 겪었다. 지난 2016-17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 공식전 48경기 30골 4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2017-18시즌 번리로 이적했고, 번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이 때가 첫 번째 전성기였다. 우드는 번리 시절 공식전 165경기 53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와 PL을 호령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부침을 겪었다. 우드는 지난 2021-22시즌 뉴캐슬로 향했는데 주전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주로 교체로 나선 적이 많았고, 두 시즌간 39경기 5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노팅엄으로 이적하며 반전을 찍었다. 우드는 2022-23시즌 도중 노팅엄으로 향했고, 이듬해 안정적인 안착을 알렸다. 공식전 35경기 1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노팅엄의 PL 잔류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노팅엄의 반등을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지만, 우드가 그 중심에서 노팅엄을 끌어 올리고 있다. 32세의 나이에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우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