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 길이 열리네" 여름 휴가로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개심사 여름 배롱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산은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도시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고즈넉한 멋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고, 곳곳에서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서산해미읍성
서산해미읍성 무궁화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산해미읍성은 전통적인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된 전통 명소입니다. 돌담 안의 고즈넉한 역사를 간직해 산책 명소로 불리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이었으며,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3대 읍성으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조선시대 성종 때 축조된 거대한 석성으로 훼손된 부분은 최근 복원 및 정화 사업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한 만큼 다양한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해미순교성지
해미순교성지 야외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해미순교성지는 조선 말기에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 정신이 깃들어있는 곳입니다. 18세기부터 시작해서 19세기까지 일어났던 천주교 박해 당시, 충청도 각 고을에서 붙잡힌 1,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가 생매장당한 아픈 역사가 잠든 땅입니다.

본래 ‘여숫골’이라 불리는 이곳은 신자들이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기도하던 것을 마을 주민들이 여수 머리로 잘못 알아들으면서 ‘여숫골’이라 불리게 된 것입니다.

웅도
웅도의 아름다운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웅도는 행정자치부, 한국관광공사, 도서문화연구원에서 뽑은 ‘휴가철 가고 싶은 33섬’ 중 하나입니다. 웅크리고 있는 섬의 모양이 곰과 비슷하다 하여 ‘웅도’ 혹은 ‘곰 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가로림만 내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대산읍에 자리 잡은 7개 도서 중 유일하게 유인도서입니다.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서 육지와 연결된 마을이 되기도 하고, 외딴 섬마을이 되기도 합니다.

용현저수지
용현저수지의 여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용현저수지는 푸릇푸릇한 녹음과 푸른 저수지가 펼쳐지는 SNS 사진 스팟입니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서산 한우 목장 내 위치해 있습니다.

‘용비 저수지’ 혹은 ‘용비지’라고도 불리고, 계단과 산길을 넘으면 탁 트인 초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수지는 거울처럼 하늘과 주변 자연 경관을 반사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개심사
개심사 여름꽃 연못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심사는 속세의 무거운 짐을 덜어버리고, 복잡한 번뇌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힐링을 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제의 흔적은 대웅전의 기단에서만 발견할 수 있고, 조선 성종 6년 산불로 건축물이 소실되었다가 15년 재중건한 형태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