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에 술 먹고 폭행까지.. 5년간 제주해경 44명 징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역 해양경찰관의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44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사유는 품위유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월한 직위를 이용한 부당행위 6명, 폭행 5명, 성비위 4명, 음주운전 3명 등 순이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해양경찰관의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44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사유는 품위유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월한 직위를 이용한 부당행위 6명, 폭행 5명, 성비위 4명, 음주운전 3명 등 순이었습니다.
또 공무집행방해·내부 결속 저해·재물 손괴·절도(각 2명)와 불건전 이성 교제·비밀 엄수 위반·교통사고·재산신고 소홀·절도 미수·주거침입·직권남용·직무태만·직장이탈·행동 강령 위반(각 1명) 등의 처분이 이뤄졌습니다.
처리 결과는 파면 1명, 해임 2명, 강등 7명, 정직 7명, 감봉 17명, 견책 10명 등입니다.
해경의 공직기강 해이는 매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A 순경은 지난 7월 10일 밤 서귀포시 신시가지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야간에 술에 취해 제주시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B 경사가 체포돼, 결국 감봉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지난해에도 현직 해경의 음주 운전이 잇따라 적발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임미애 의원은 "이러한 사건들은 해경의 조직 관리와 내부 통제의 문제점을 명확히 드러낸다"며 "공직자의 윤리 의식과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육아휴가 신청하자 쏟아진 업무꼬투리·타박...하다하다 퇴사 종용까지
-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 日 누리꾼 표적된 韓 걸그룹
- “결혼하고 애 낳고, 누구 좋으라고?” 정책 지원에도 ‘2040’ 등 돌렸다.. 남 “돈 없어” vs 여
- 어떻게 해야 1년 내내 호텔이 ‘만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끌었더니, 외국인 열에 아
- 여야 대표 '한동훈-이재명' 11년 만에 회담.. 공약추진 기구 운영
- 윤석열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87년 체제' 들어 처음
- [직격인터뷰] '제주 체육 새 역사' 오예진
- [자막뉴스] "당신 뒤 '그놈'" 혼란 틈타 태연히 '불법 촬영'
- "딥페이크 범죄 피해 발생 시 신속 수사"
- 대통령실 "26학년도 의대증원 유예하면 대혼란...굴복하면 정상국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