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5km/L 이상?”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되는 이유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 테스트카가 포착된 이후 신형 팰리세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 최초 추가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출력과 효율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전륜구동 기반 2.5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이 281마력인 점을 감안했을때 최고출력은 300마력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효율을 더 높일 전망이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엔진과 직접 연결되는 모터와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장착된다. 엔진과 직접 연결된 모터는 구동과 회생 제동 보조 역할을 한다.
전기모터 위치 변경으로 전기모터의 역할이 더 커지며, 성능과 효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조는 현행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차세대 시스템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차세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60마력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형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대형 RV 모델로 확대 적용된다.
기대되는 부분은 연비다. 현행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RV 모델 중 가장 무거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공인 복합연비가 14km/L다. 신형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보다 여유로운 출력과 전기모터 개입률을 높여 공인 복합연비 15km/L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2025년 초 출시 예정이며, 가솔린 모델 역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등 대대적인 파워트레인 변화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