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전화 협의‥"북한 위성발사 중지 강력 요구"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자료사진 : 외교부 제공]

한국·미국·일본 북핵 관련 대표들이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를 계기로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중지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 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더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안보 협력을 포함한 지역 억지력과 대처력 강화, 안보리에서의 대응,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 연계 등에서 한미일이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562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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