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렸다...토트넘 신입생 너무 잘해→"리그 베스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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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극찬을 받았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를 밀어내고 No.1 자리를 꿰찼다.
그는 "알리송 베케르와 경쟁을 할 것 같다. 두 선수 다 표면적으로 정말 잘하고 있으며 수치도 좋다. 둘 중 아무나 선택해도 된다. 둘 다 자격이 있다. 그럼엠도 내가 비카리오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시즌이 그의 프리미어리그(PL) 첫 도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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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순항을 하고 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다소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이전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많은 부분이 긍정적으로 전개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천명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철학을 잃지 않았다. 달라진 토트넘의 모습에 상대 팀은 당황했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토트넘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첼시전에서 1-4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2명이나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라인을 내리지 않은 패기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의 역할도 상당하다. '톱'으로 변신한 손흥민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는 중원의 핵심이 됐다. 신입생들의 활약도 좋다. 제임스 메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미키 반 더 벤은 에릭 다이어를 곧바로 대체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다.
비카리오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를 밀어내고 No.1 자리를 꿰찼다. 기대에 부응했다. 비카리오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으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가 아니었다면 시즌 초반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은 없었을 것이다.
이에 그를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표면적인 경쟁자인 프레이저 포스터는 그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비카리오는 정말 훌륭하다. 그의 경기력은 매우 좋다. 매 경기 큰 선방을 한다. 새로운 클럽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의 영어 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셀틱 동료 중 한 명은 엠폴리에서 그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오랫동안 그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비카리오가 아주 아주 좋은 골키퍼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경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훈련도 잘 소화한다. 좋은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피터 슈마이켈의 후계자로도 불렸던 토마스 쇠렌센은 비카리오가 리그 베스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알리송 베케르와 경쟁을 할 것 같다. 두 선수 다 표면적으로 정말 잘하고 있으며 수치도 좋다. 둘 중 아무나 선택해도 된다. 둘 다 자격이 있다. 그럼엠도 내가 비카리오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시즌이 그의 프리미어리그(PL) 첫 도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마크 슈워처 역시 비카리오를 극찬했다. 그는 "내가 한 말을 다시 주워 담아야 할 것 같다. 나는 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리그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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