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뉴 올드 트래포드' 첫 번째 사진 공개... "무려 10만 석 규모+3조 5,000억 투자한다"

남정훈 2024. 9.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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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를 대체할 새로운 구장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 이전 계획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경기장의 첫 번째 이미지가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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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를 대체할 새로운 구장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 이전 계획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경기장의 첫 번째 이미지가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구단주인 이네오스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기장을 건설하고자 하는 가운데 올해 8월에 새 경기장 계획이 확정되었다. 새 경기장 건설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전 올림픽 선수 세바스티안 코 경, 전 맨유 수비수 게리 네빌,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인 앤디 번햄이다.

리버풀에서 열린 회의에서 번햄은 현재 74,000석 규모의 올드 트래포드를 대체할 새 경기장의 첫 번째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초 올드 트래포드를 재개발하는 방안이 고려되었지만, 맨유는 그 대신 약 20억 파운드(약 3조 50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10만 석 규모의 새 경기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기로 하고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 설계도를 작성하고 있다.

번햄은 설계도를 처음 공개하면서 새 경기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번햄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축구 경기장이 될 것이다.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이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최고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는 뜻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동부에서 이룬 것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서쪽에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번햄은 에버튼의 팬으로서 클럽의 역사적인 경기장을 고수하려는 맨유 팬들의 욕구를 이해하지만,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보다 더 클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에버튼 팬으로서 오래된 정신적 고향이 재건축되는 것에 대한 정서적 매력은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그렇게 하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길게 본다면 손해일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단이 새 구장을 짓는다면 정신적 고향인 올드 트래포드에 최대한 가깝게 지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드 트래포드의 경우 당초 계획은 구단의 소규모 제2 구장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였지만, 철거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910년부터 맨유의 홈구장이었던 이 역사적인 경기장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3만 명의 팬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존치 또는 이전 의견이 대략 50대 50으로 나뉘었다.

새 경기장은 올드 트래포드 맞은편 클럽 소유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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