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즈볼라 교전 격화‥유엔총장"레바논, 제2의 가자 될수도"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4. 9. 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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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날로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레바논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같은 비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분쟁이 훨씬 더 강력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지구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전 세계의 파괴적인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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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날로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레바논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같은 비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 일대를 공격하며 민간 주거지도 겨냥했는데, 이스라엘도 반격을 가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들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분쟁이 훨씬 더 강력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지구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전 세계의 파괴적인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지금까지 4만 1천여 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인도주의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23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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