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중국 경제부처 장관과 회동 …중국 "반도체 공급 안전 기대"

유주엽 기자 2026. 3. 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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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서 중국 거시경제 담당 부처 장관을 만나 반도체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중국 측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이 유지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정산제 중국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만나 중국의 거시경제 상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국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장관급 인사다.

정 주임은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강점이 많고 회복력이 강하며 잠재력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과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고수준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기업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외국 기업에 대해 내국민 대우를 충분히 보장하고 규칙이 투명하고 기회가 평등한 정책 환경을 조성해 각국과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 주임은 삼성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이 중국의 지속적인 대외 개방 확대 기회를 붙잡고 중국 내 발전에 대한 확신과 결심을 굳건히 하며 중국 내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적극적으로 유지해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은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