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플’ 상권 빼면...뚝 떨어진 상가 임대료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5. 1.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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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사진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 일부 ‘핫플’ 상권을 제외하고 지난해 상가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빈 상가도 전국적으로 늘어났다. 오피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임대료가 올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전체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14%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세부적으로 집합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0.2%, 소규모 상가가 0.18%, 중대형 상가가 0.11% 각각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가 임대료는 더욱 큰 폭으로 낮아졌다. 집합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0.44%, 소규모 상가는 0.5%, 중대형 상가는 0.16% 각각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MZ세대가 즐겨 찾는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용산구 한강로2가 용리단길 등은 임대료가 올랐다. 덕분에 서울 집합 상가 임대료는 전년 대비 1%, 소규모 상가는 2%, 중대형 상가는 1.59% 각각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용산역 등 핫플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와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지방은 오프라인 상권 침체로 하락했다”며 “서울과 지방 상권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상가 공실률도 늘고 있다. 전국 집합 상가 공실률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10.1%로 기록됐다.

반면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22% 올랐다. 서울과 경기 지역 중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된 여파다. 특히 기존 업무지구인 강남역 인근(GBD)과 신흥 업무지구인 용산역 주변에서 임차 수요가 크게 늘었다. 덕분에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4.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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