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대 공약①"대기업 유치" vs "돔 구장"‥ 청주시장 후보 공약 대결
다음 달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하는 기획 보도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시는 국회의원 출신인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김영일 기자가 두 후보를 직접 만나 핵심 공약을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는 '경제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늘어난 세수를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복지 사업에 투입한다는 구상입니다.
◀ INT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대기업 사업장 5개 정도를 유치하면 지방 세수를 포함해서 시민들의 생활 인프라, 그리고 복지, 관광 자원 개발 이런 부분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는 스포츠 콤플렉스로 청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청주의 체육시설은 국제경기 유치도 어려울 정도로 낙후됐다며 돔구장 유치와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INT ▶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국제나 전국 대회를 유치를 하고 또 다양한 축제, 공연, 행사들을 유치를 함에 따라서 우리 청주가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이장섭 후보는 AI 기반의 도시 안전시스템 구축과 오송과 옥산, 오창을 잇는 30만 신도시 벨트, 대청호 생태케이블카 설치 등을, 이범석 후보는 업그레이드 된 꿀잼도시 청주 시즌 2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청주교도소 이전 등을 공약했습니다.
낙후된 시외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 방식에도 두 후보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장섭 후보는 청주시가 먼저 터미널 개발 계획을 확정한 뒤 민간 업체의 개발 참여를 요구한다는 방침이고,
◀ INT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민간 매각이 현대화의 방법일 수 없기 때문에 (터미널) 현대화의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이것을 조건으로 해서 민관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범석 후보는 터미널을 우선 매각한 뒤 개발 방식은 민간 자본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INT ▶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민간의 창의와 민간의 자본을 통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또 우리 지역 발전에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을 해 가겠습니다."
지난 30여 년동안 단 한차례도 연임 시장을 허락한 적 없던 청주시, 이번 선거에서도 연임 불가 공식이 적용될지, 아니면 공식이 깨질지, 청주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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