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절망할까 봐…” 김우빈이 아픈 몸 이끌고 카메라 앞에 선 진짜 이유

원성윤 2025. 10. 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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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며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얼굴도 모르는 타인이었지만, 그들의 평범한 일상은 김우빈에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거대한 희망과 위로를 주었다.

김우빈은 그때의 절실함을 회상하며 "그분들께 너무나 많은 힘을 얻었다. 그래서 나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많은 이들이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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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사진 | 유튜브 빠더너스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며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한 그는 암 투병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의 고백은 ‘하늘이 준 휴가’라는 긍정적인 말 뒤에 숨겨져 있던 깊은 속내였다.

김우빈은 “사람이 아프면 인터넷에 검색부터 하게 된다”며 운을 뗐다. 그는 투병 당시, 불안하고 절박한 마음에 자신의 병에 대해 검색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가득했고, 이는 오히려 그의 마음을 더 힘들게 했다.

그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보면 마음이 더 안 좋아진다”며 당시 느꼈던 막막함을 토로했다. 그런 절망 속에서 그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것은,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완치자들의 블로그 글이었다. 얼굴도 모르는 타인이었지만, 그들의 평범한 일상은 김우빈에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거대한 희망과 위로를 주었다.

김우빈은 그때의 절실함을 회상하며 “그분들께 너무나 많은 힘을 얻었다. 그래서 나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혹시라도 자신과 같은 병으로 고통받는 누군가가 절망적인 글들만 보고 좌절할까 봐, 자신이 직접 희망의 증거가 되어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제 그는 사소하게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하루 세 끼를 먹고, 무탈하게 일하고, 집에 가서 편하게 쉬는 것. 생각해보면 너무 감사한 일인데 우리가 놓치고 지냈다”며 건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자신이 겪은 아픔을 딛고 이제는 다른 이들의 등불이 되어주고 있는 김우빈.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많은 이들이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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