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역사에 화려한 단풍까지!!"... 경주 단풍 명소 추천 BEST 4
경주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품은 신비로운 국내 여행지입니다. 매년 가을 경주의 아름다운 여행지에 화려한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고즈넉한 역사 유적지와 싱그러운 숲 속까지, 가을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가을에 가볼만한 경주 단풍 명소 4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울긋불긋 화려하게 펼쳐지는 단풍의 향연, 그 아래로 오랜 유적지의 고고한 자태까지 경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풍 명소를 소개하니, 올 가을 여행은 경주로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1. 경주 천년숲정원◾ 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 위치한 경주 천년숲정원입니다. 정원 내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히 심어져 있어 사계절 언제가도 좋은 아름다운 여행지인데요. 입구 바로 앞 외나무다리 포토존이 SNS에서 유명세를 타며 최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주 단풍 명소입니다. 맑은 날이면 나무와 하늘이 개울가에 반영되어 동화의 한 장면을 완성하죠.
천년숲정원에서는 단풍 뿐 아니라 억새, 팜파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요. 걷기 좋게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정원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정원 중심부에 있는 '가든센터' 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허브 체험을 할 수 있기도 하니 방문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102
매년 가을 황금빛으로 빛나는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입니다. 개인 사유지에서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심기 시작한 은행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이제는 관광 명소가 되었는데요. 열을 맞춰 빼곡하게 자라난 은행나무숲이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단풍 명소입니다. 매년 가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만큼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기도 합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개인 사유지입니다. 때문에 경주 단풍 명소로 이곳을 찾는다면 소란스럽지 않게 은행나무를 감상해야 하는데요. 절정기가 살짝 지날 즈음 방문하면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잎들까지 사방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황홀한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3. 통일전 은행나무길◾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통일전 은행나무길은 신라의 삼국통일 정신과 화랑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경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입니다. 통일전 앞으로 곧게 뻗은 약 2km의 도로를 따라 양 옆으로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요. 가을철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면 그림같은 드라이브 명소가 펼쳐집니다.
통일전 내에는 작은 연못과 정자 화량정이 있는데요. 다양한 수목으로 아름답게 조경된 통일전 역시 단풍이 들어 단풍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황금빛 은행나무길을 지나 울긋불긋한 단풍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불국사 방향에서 통일전 은행나무길로 진입하면 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을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불국사◾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신라 혜공왕 때 건립된 사찰 불국사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유적지로, 불국사 내 다보탑과 금동비로자나불좌상, 백운교 등 국보로 지정된 유적이 보존되어 있어 꼼꼼히 둘러보기 좋은데요. 가을이 되면 사찰 전역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해 고즈넉한 경주 단풍 명소로 손꼽힙니다.
불국사는 이미 경주를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있어 단풍 시기에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사찰이 북적이는데요. 때문에 불국사와 단풍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싶다면 이른 아침에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눈 닿는 모든 곳에서 화려한 단풍과 어우러진 유적지를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