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려던 걸 살렸습니다" 다이소 3,000원에 파는 집안 수리템 3가지

굽이 떨어진 구두, 문짝에 파인 자국, 헐거워진 나사. 하나같이 수리를 맡기기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아까운 것들입니다. 이번 주 다이소 공구 코너를 둘러보니 이런 애매한 문제를 1,000원에서 3,000원 사이로 해결해 주는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직접 써 보고 만족했던 세 가지입니다.

신발 접착제 20ml (2,000원)

구두 밑창이나 운동화 옆면이 벌어졌을 때 일반 순간접착제를 쓰면 딱딱하게 굳어 걷다가 다시 떨어집니다. 신발 전용 접착제는 굳은 뒤에도 어느 정도 탄성이 남아 발이 구부러지는 움직임을 견딥니다. 수선집에 맡기면 몇천 원에서 만 원대인데 2,000원으로 해결됩니다. 붙인 뒤 하루 정도는 눌러 두고 신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우드퍼티 다크월넛 50g (2,000원)

가구 모서리가 찍히거나 문틀에 파인 자국은 눈에 계속 밟힙니다. 이 퍼티를 파인 부분에 채워 넣고 평평하게 정리한 뒤 마르면 색이 비슷하게 맞습니다. 전월세 집에서 이사 나갈 때 특히 요긴합니다. 다크월넛 말고도 색상이 몇 가지 있으니 가구 색과 비슷한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정밀 라쳇 드라이버 세트 16in1 (3,000원)

안경다리, 서랍 손잡이, 선풍기 안전망처럼 헐거워진 나사는 늘 생기는데 맞는 드라이버가 없어 미루게 됩니다. 이 세트는 비트 16개가 들어 있고 라쳇 방식이라 손목을 계속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3,000원에 웬만한 크기는 다 대응되니 서랍에 하나 넣어 두면 쓸 일이 자주 생깁니다.

옆 칸에 있던 섬유 접착제 20g(2,000원)도 뜯어진 옷단이나 커튼 밑단을 바느질 없이 붙일 수 있어 함께 담아 왔습니다.버리기 전에 한 번만 더 들여다보세요. 칠천 원이면 이 넷을 다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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