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경기장 밖으로...아스널+일본 초비상

김대식 기자 2023. 3.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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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직감한 듯 토미야스의 표정은 매우 좋지 못했다.

안타까운 건 토미야스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아스널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이먼 콜링스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서 토미야스가 목발을 짚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나고 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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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합산 스코어 3-3으로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스포르팅에 3-5로 패하며 8강행이 좌절됐다.

아스널은 충격적인 대회 탈락 여파가 경기 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제일 심각해진 건 수비진의 줄부상이다. 선발로 출장한 토미야스는 전반 7분 만에 쓰러졌다. 토미야스는 트린캉에게 패스가 전달되자 빠르게 전진해 수비하려고 움직였다. 트린캉의 속임수 동작에 완전히 제쳐진 토미야스는 무리해서 트린캉을 따라가려도 시도하다 순간적으로 다리가 확 벌어졌다.

그대로 쓰러진 토미야스는 더 이상 일어서지 못했다. 부상을 직감한 듯 토미야스의 표정은 매우 좋지 못했다. 결국 벤 화이트가 토미야스를 대신해 출전했다. 안타까운 건 토미야스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아스널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이먼 콜링스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서 토미야스가 목발을 짚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나고 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목발을 짚은 것으로 보아 본인의 힘으로 온전히 걷기 어려운 상태로 추측된다.

토미야스는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상황인데, 현재 상태라면 소집은 불가능하다. 아직까지 정확한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 시즌이 2달 정도만 남은 상황이라 자칫하면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도 있다.

토미야스만 쓰러진 것도 아니다. 핵심 수비수인 윌리엄 살리바 또한 전반 21분 몸에 부상을 느낀 뒤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살리바가 직접 걸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는 점이다.

아스널은 UEL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이제 프리미어리그(EPL)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수비진이 이렇게 줄부상을 당해 쓰러지면 1위 수성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당장 주말에 있을 크리스탈 팰리스전만이 문제가 아니다. 4월 말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결승전급 경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사진=사이먼 콜링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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