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없이 공중에 떠 있다" 추석 전 개방되는 초대형 스카이워크

용금소 스카이워크 / 사진=울산시청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가면 이미 십리대숲과 탁 트인 물길이 주는 여유로움이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오는 9월, 이곳에 전혀 새로운 경험을 더해줄 시설이 등장합니다.

바로 하천 위로 길게 뻗어 나가는 ‘용금소 스카이워크’입니다. 풍경 감상에 그치지 않고,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복합형 체험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용금소 스카이워크 조감도 / 사진=울산시청

용금소 스카이워크는 일반적인 다리와 달리 하천 내부에 기둥을 세우지 않는 ‘캔틸레버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한쪽에서만 지지해 공중으로 길게 뻗어나가기에, 하천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 중구 태화동 91-2 일원에 위치하며, 총면적 922㎡, 너비 20m, 길이 53m 규모로 조성됩니다. 완공 후에는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루, 그리고 태화시장을 잇는 관광 동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개장은 9월 추석 연휴와 울산공업축제 전에 이뤄질 예정으로, 준공식과 다양한 행사와의 연계 홍보도 준비 중입니다.

용금소 스카이워크 야경 / 사진=울산시청

이 스카이워크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분수와 경관조명, 전동 그네, 네트형 체험 시설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더해집니다.

특히 약 5억 9,900만 원이 투입된 ‘미디어파사드’는 밤에도 스카이워크를 빛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핵심입니다.

울산 태화루 / 사진=울산광역시 중구 공식 블로그 김현주

야간에는 태화루의 조명과 어우러져 강물과 하늘을 배경으로 다양한 영상 연출이 가능해지고, 이는 울산 도심의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카이워크가 열리면 태화강국가정원 일대는 ‘낮에는 힐링, 밤에는 감성’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갖춘 명소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태화강 전경 / 사진=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울산시는 용금소 스카이워크를 중심으로 태화강국가정원, 태화루, 태화시장을 연결하는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자연·예술·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체험 공간으로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영은 공공기관 위탁 방식을 검토 중이며, 개장과 동시에 전용 주차장, 안내 시설, 야간 안전 조명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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