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1%…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 경신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4.1%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른 72.3%로 종전 최고치(71.3%)를 경신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8.1%포인트↓), 부산·울산·경남(7.1%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고 광주·전라(5.8%포인트↑)에서는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6.3%포인트↓), 30대(2.6%포인트↓), 60대(1.2%포인트↓)에서 내려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5%포인트↓), 보수층(1.6%포인트↓)에서 내렸고 진보층(1.1%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1.3%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0.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올랐다.

이외에도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8%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4%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실시했으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조사했다. 또한 두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2.9％,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