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위에 무언가가 떡하니 매달려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미니 테이블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니 테이블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건 바로 다람쥐였는데요. 여기 다람쥐를 위해서 나무 위에 미니 테이블을 설치한 남성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에 사는 제레미 크리드(Jeremy Creed)라는 이름의 남성은 집 근처를 오가던 작은 다람쥐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죠.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그는 다람쥐를 위해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해주기로 합니다. 그것도 다람쥐 몸에 맞는 미니 테이블로 말입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나무 위에는 미니 테이블이 설치돼 있었는데 양쪽에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고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작은 우산도 함께 달아져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배려와 센스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테이블은 장난감처럼 작았지만 다람쥐가 딱 앉아서 먹을 수 있게 잘 만들어졌죠.

그렇다면 다람쥐는 나무 위에 설치된 미니 테이블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다람쥐 한마리가 천천히 나무로 다가와 테이블 위에서 도토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다람쥐는 마치 진짜 손님처럼 자리에 앉아서는 비가 조금씩 오는 날씨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참 열심히 식사를 즐긴 다람쥐는 잠시후 나무에서 내려와 땅바닥에서도 계속해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센스 대박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다람쥐들이 무척 좋아할 듯", "완전 10점 만점에 10점" 등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하지만 이 영상이 무조건 적으로 귀엽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람쥐는 왜 이런 사람 만든 구조물에도 잘 적응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다람쥐는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도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줄 아는 동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인간이 만든 것들에 익숙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미니 테이블 같은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이 사연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랑과 배려는 크기가 작아도 전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꼭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 아니어도 자연 속 작은 생명에게 관심과 정성을 보이면 그들도 진심을 느끼고 행동한다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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