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된 날 텔레그램에 '제2의 누누티비 주소' 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14일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제2의 누누티비로 추정되는 불법 서비스가 등장해 우려를 낳고 있다.
누누티비 관련 정보를 제공해온 텔레그램 채널에 불법 사이트를 안내하는 내용의 안내문이 올라온 것이다.
관리자는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로 인해 유사한 사이트로 안내드린다"며 ○○TV 사이트를 공지했다.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에 안도의 한숨을 쉬던 OTT업계는 누누티비를 잇는 또 다른 불법 동영상 사이트가 성행할까 우려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누티비44→누누티비45…텔레그램 채널방 통해 URL 변경 공지
유사 사이트로 이용자 안내…국내외 OTT 콘텐츠 다수 게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14일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제2의 누누티비로 추정되는 불법 서비스가 등장해 우려를 낳고 있다. 누누티비 관련 정보를 제공해온 텔레그램 채널에 불법 사이트를 안내하는 내용의 안내문이 올라온 것이다.
![텔레그램 채널명 'noonoo45.tv' 관리자가 채널명을 'kr.○○-tv.co/'로 바꾸고 다른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로 안내하고 있다. [사진=텔레그램 채널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14/inews24/20230414155714546tafv.jpg)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한 이날 텔레그램 채널 'noonoo45.tv' 관리자는 채널명을 'kr.○○-tv.co/'로 변경했다. 관리자는 지난달 10일부터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하고 정부의 URL 접속 차단에 따라 noonoo44.tv, noonoo45.tv 등 신규 누누티비 도메인 주소를 꾸준히 안내해왔다.
관리자는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로 인해 유사한 사이트로 안내드린다"며 ○○TV 사이트를 공지했다. ○○TV는 티빙·웨이브·왓챠 등 국내 3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사업자 콘텐츠까지 무단으로 게재하고 있는 불법 사이트다.
텔레그램 채널 관리자가 누누티비 관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누누티비 입장을 대변하는 공지사항을 수차례에 올린 점을 미뤄볼 때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이 관리자는 'DB통신 불가로 인해 누누티비 접속이 불가하다', '통신사 차단 문제로 누누주소가 변경됐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공지드리겠다' 등 누누TV와 관련된 글을 게재해왔다.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에 안도의 한숨을 쉬던 OTT업계는 누누티비를 잇는 또 다른 불법 동영상 사이트가 성행할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누누티비가 시장에서 퇴출한 것과 별개로 불법 동영상 사이트는 당분간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누누티비의 주된 수익이었던 불법 도박 배너 광고라는 시장 자체는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5억뷰 '누누티비' 경찰 수사로 잡을 수 있을까
- 불법 영상 스트리밍 '누누티비' "국내 OTT 영상 일괄 삭제" 공지
- 콘텐츠 지우겠다는 누누티비, 넷플릭스 '길복순'은 버젓이 [OTT온에어]
- OTT 동시감상 通했다…왓챠영화파티, 사전예약 3천명 돌파
- 결국 문 닫은 누누티비…OTT업계는 '제2 누누티비' 노심초사 [OTT온에어]
-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향후 시나리오는?
- [2025 결정적 순간] 이커머스 대세 속 '합종연횡'
- [2025 결정적 순간] 에이피알이 연 K뷰티 '새 지평'
- '버섯구름 조명' 논란 에스파 닝닝, NHK 홍백가합전 불참…"독감 증세"
- "부모 사랑 못 받아, 오죽했으면 연대 갔나"…고려대, 공식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