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1시즌 만에 다시 찾은 PO, 원주 레전드와 ‘신’의 소망 “창단 20주년… 초록빛 우승으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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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두 시즌 만에 봄 농구를 가진다.
2023-2024시즌 이후 간만에 맛보는 플레이오프 무대이기 때문.
그러자 함께 자리를 빛낸 알바노는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두 시즌 전(2023-2024시즌)에는 기다리는 입장이었지만, 올 시즌은 도전하는 입장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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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0일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DB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할 시간이다. 2023-2024시즌 이후 간만에 맛보는 플레이오프 무대이기 때문. 지난 시즌은 안양 정관장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패하며, 봄과 연이 없었다 보니 더욱 간절하게 다가올 터.
김주성 감독은 “올 시즌은 DB의 창단 20주년이다. 팬들과 함께 써온 20주년을 초록빛 우승으로 완성하겠다. 6강 플레이오프가 그 역사의 첫 관문이다. 윈디(DB 팬 애칭)와 함께 바람을 일으켜 우승을 할 수 있게 달려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이라는 강력한 원투 펀치의 힘은, DB의 플레이오프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키포인트다. 김주성 감독 역시 키플레이어로 알바노를 꼽았다. “우리 팀의 에이스이다. 경기 마무리까지 해주는 선수이고, 알바노가 살아나야 팀 운영이 잘 풀린다.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견제를 받았다. 알바노 스스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알아가는 시즌을 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할 것이다.”

김주성 감독에게나 알바노에게나 두 시즌 전의 기억은 쓰라렸고, 본 미디어데이를 주름 잡게 했다. 게다가 이번 맞대결 상대는 그 쓰라림을 안긴 KCC다.
알바노는 이에 대해 “두 시즌 전에 충분히 경험을 했다. KCC도 멤버가 그때와는 많이 바뀌었고, 우리도 새로운 멤버로 나선다. 그 경험이 나와 팀에게 큰 자산이 되었을 것이다. 노력하겠다”라고 만회의 의지를 전하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와 헨리(엘런슨)을 막으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팀도 우리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DB에게 쏠리는 관심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주축 빅맨들의 건강한 회복 여부. 먼저 지난 1월 말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강상재는 한 때 시즌 아웃까지 예측되었지만, 봄 농구를 향한 굳은 의지로 빠르게 몸을 끌어올렸다.
김주성 감독은 “월요일(6일)에 병원에 다녀와서 상태를 봤다. 빠른 호전이 보인다. 부상 이후에 하체 운동을 꾸준히 했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괜찮을 것 같다.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고, 통증이 남아있을 것 같지만 3차전 정도에서 복귀할 수 있을거로 보인다. 그래도 아직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다”라고 강상재의 상태를 전했다.
KCC와의 정규시즌 최종전(8일)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김보배 역시 마찬가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김주성 감독은 “김보배는 부종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치료를 잘해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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