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랜드 시계만 차는 사람들, 이유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돈 버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면, 공통적으로 한 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시계를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전략적 도구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겉보기에야 고급 브랜드 시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선택의 이면엔 이미지 관리, 신뢰 구축, 협상력 확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특히 일부 브랜드 시계는 그 자체가 ‘말 없는 이력서’ 역할을 한다. 과시용으로 보기엔 너무 일관되고, 너무 정교하다.
시계는 ‘무음의 신뢰 신호’
정장을 입은 상대가 고개를 살짝 돌렸을 때 반짝이는 시계 하나.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 취향, 신중함이 읽힌다. 특히 협상 테이블에서는 시계가 권위를 만들어낸다. 2017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협상 자리에서 고급 시계를 찬 사람은 ‘신뢰도’와 ‘전문성’ 평가가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시계 하나로 '이 사람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고르는 브랜드엔 공통점이 있다
롤렉스(ROLEX), 오메가(OMEGA), 파텍필립(Patek Philippe), 태그호이어(TAG Heuer) 등은 단순히 비싼 브랜드가 아니라, 시간에 대한 철학과 성실성을 담은 브랜드로 여겨진다. 예컨대 오메가 시계는 NASA 우주비행사의 공식 시계였고, 파텍필립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유산’이라는 모토를 가진다. 돈 버는 사람들은 ‘트렌디한 브랜드’보다는 이런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를 택한다.
또한 일부 기업가들은 애플워치처럼 스마트워치를 택한다. 여기에도 이유가 있다. ‘시간+데이터’ 통합 관리의 상징으로, 시간은 물론 심박수, 미팅 일정, 메모까지 통합하는 효율성의 이미지가 결합된다.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까지 함께 보여주는 셈이다.
왜 굳이 시계일까?
핸드폰이 시계를 대체한 시대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손목시계’는 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폰을 꺼내 시간을 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계를 차는 사람은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시간을 쪼개고, 분 단위로 움직이며, 흐름에 자신감을 가진 사람처럼 보인다. 특히 30대 중반 이후의 비즈니스맨이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간 관리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가격보다 ‘활용도’를 본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고르는 시계가 반드시 가장 비싼 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실용적이면서 상징적인 모델을 선택한다. 예컨대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스테디셀러이면서도 디자인이 단정하고, 오메가 씨마스터는 정장과 캐주얼 모두 어울리는 다용도 모델이다. 그들은 ‘소장용’이 아닌 ‘현장용’ 시계를 고른다. 5천만 원짜리보단 5백만 원짜리지만, 매일 차고 나갈 수 있는 시계를 더 선호한다.
당신의 시계는 어떤 인상을 주고 있는가?
성공한 사람들은 옷과 마찬가지로 시계 역시 ‘의사소통의 도구’로 사용한다. 말하지 않아도 신뢰를 얻고, 내적 기준을 보여주는 수단이다. 시계 하나에도 ‘가벼움’과 ‘신중함’은 확연히 드러난다. 꼭 명품이 아니더라도, 지금 차고 있는 시계가 당신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결국, 시계는 시간을 보는 도구가 아니라 나를 보는 방식을 보여주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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