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비용 대폭 하락"... 8월부터 신규 저가 항공 노선 취항

LCC 항공사들의 유럽 진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파리)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방문한 승객이 약 3405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이었던 3525명과 비교했을 때 거의 회복한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처럼 팬데믹으로 감소하였던 해외여행은 최근 그 규모가 늘어나면서 올해 LCC 여행사들의 신규 취항도 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일본 여행지의 경우, 기존 인기 관광지였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을 넘어 다카마쓰, 시즈오카, 오이타, 마쓰야마 등의 소도시까지 신규 취항 노선이 생겼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크로아티아)

또한, 베트남의 푸꾸옥과 사이판 섬 역시도 프로모션에 자주 등장할 만큼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일본과 동남아는 가성비 있는 관광지로 주로 많이 선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저가 항공사인 LCC 항공사들도 유럽 진출에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해, LCC 항공사에서 신규 취항한 유럽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인천 – 파리

티웨이항공에서는 8월 1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 항공권을 공개하여, 국내 LCC 최초로 인천-파리 노선을 취항하였다. 인천-파리 노선은 8월 28일부터 주 4회, 10월 6일부터는 주5회 운영될 예정으로 점차 운행이 확대될 계획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파리)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한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 등 파리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파리는 여름에도 한국보다 기온이 낮을 때가 많으며, 최근 무더워지고 있긴 하지만 오후 기온이 30도 이하인 날들도 있어 한여름만 피한다면 여행을 가기에 좋다.

특히, 10월 파리는 몽마르트 포도수확 축제가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니, 가을에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 점을 참고해두자.

파리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로망으로 남은 도시이기에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 – 바르셀로나

티웨이항공에서는 9월 11일 주 3회로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티웨이 항공은 국내 LCC 항공사 최초로 바르셀로나 노선을 열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스페인의 관광 명소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수도라고 할 수 있다. 로마 시절부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에서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가우디 투어가 인기를 끈다.

안토니 가우디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과 성 테레사 수녀원 학교, 카사 비센스, 구엘 궁전, 카사 바트요 등의 작품을 남겼다.

이 밖에도 낭만과 생기가 가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광장과 이어지는 람블라 거리, 구엘 공원에 방문하기에도 좋으며, 축구 팬이라면 축구 경기를 보러 가기에도 좋다.

올해 스페인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도 감상하고, 축구 경기도 관람하고 싶다면, 바르셀로나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 – 프랑크푸르트

티웨이 항공은 10월 3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 운행한다. 역시 LCC 항공사로는 최초로 하는 신규 취항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헤센의 최대 도시로, 유럽에서 보기 드문 높은 빌딩숲을 자랑하는 손꼽히는 현대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프랑크푸르트는 프랑크푸르트는 세계적인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박람회 도시로 유명하여, 박람회 기간을 확인하고 방문해 보는 편이 좋다.

또한, 독일에서 베를린 다음으로 큰 규모인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은 프랑크푸르트에 방문한다면 방문 해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태어난 도시로도 유명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특히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니 이 점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