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윙어’ 문선민, 전북과 계약 종료...서울행 확정 ‘오피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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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윙어 문선민이 전북 현대와 계약이 종료됐다.
전북 현대는 3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문선민, 구자룡, 정우재, 박창우, 박준범 등 총 5명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국가대표 윙어' 문선민이다.
결국 전북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김기동 감독의 이끄는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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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국가대표 윙어 문선민이 전북 현대와 계약이 종료됐다. 이제 문선민은 FC서울로 향한다. 이미 구단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했고, 이제 오피셜만 남았다.
전북 현대는 3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문선민, 구자룡, 정우재, 박창우, 박준범 등 총 5명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국가대표 윙어’ 문선민이다.
문선민은 폭발적인 스피드, 위협적인 돌파 등을 갖춰 한국의 아자르라 불리는 윙어다. 기본적인 스피드도 빠르지만 무엇보다 순간 스피드와 가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순식간에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다. 이런 이유로 역습 상황에서만큼은 K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고, 수비 한 두 명을 제치고 들어갈 수 있는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문선민은 월드컵 무대까지 경험한 ‘베테랑’ 윙어다. 서울 문래중학교를 졸업한 후 장훈고등학교 때 유럽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다녔고, 이 때문에 대학 또는 프로 무대에 가지 못했다. 이에 2011 나이키 더 찬스 오디션의 최종 11인에 들어 2012년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인 외스테르순드에 입단했다.
이후 유르고덴스로 임대를 떠났다가 완전 이적하며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30경기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2018시즌 기량을 폭발시키며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도움왕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고, 군 복무 후 2021년 전북으로 복귀했다. 이후 전북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2번의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주전으로 기용되지 않았다. 다시 국가대표로 복귀했을 만큼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전북에서는 선발보다는 교체로 뛰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전북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김기동 감독의 이끄는 서울로 향했다.
오피셜만 남았다. 이미 서울 구단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했고, 구단 영상을 촬영하며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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