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으로 33평 서울 아파트 사려면 이 동네 가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7억대 물건이 실수요자들의 마지막 보루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2억4378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7억대 아파트는 그나마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인식되고 있다.

▶▶ 강북권 7억대 아파트 집중 분포

도봉구와 강북구 일대에 7억대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현대아파트는 33평형 기준 7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방학역 도보 5분 거리라는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경전철 우이신설선 접근이 용이한 지역의 아파트들이 7억2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 구로·은평구 대단지 아파트 주목

구로구 개봉동 현대홈타운2단지는 2001년 입주한 대단지로 82㎡ 기준 6억500만원, 104㎡ 기준 7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봉동 일대 64개 단지 중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인 자산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는 1988년 입주한 노후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86㎡ 기준 7억350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불광동 일대 72개 단지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며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하버라인3단지 가격 변동성 높아

구리시 하버라인3단지는 85㎡ 기준 7억원에서 7억95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평형대에서도 층수와 향에 따라 최대 95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매물 선택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120㎡ 대형 평형의 경우 7억8000만원에서 8억3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어 평형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 실수요자 진입 전략 필요

현재 7억대 아파트 시장은 디딤돌대출과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부 지원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7억대는 실수요자들이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로 평가받고 있다.

강북 14개구 평균 가격이 9억원 중반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7억대 아파트는 25평형 대단지 물건을 확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향후 이 가격대 아파트들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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