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크스 레진피규어 최고봉
1/4 스케일 시리즈의 Volks Evangerion 라인입니다.
-절대영역 아야나미 레이
(絶対領域 綾波・レイ)
작업해보고 싶었던 키트인데 이제서야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suka kit의 Box art 메이크업 사진을 보니까
보크스의 엘사와 안나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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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에반게리온 절대영역 피규어 제작기01. | 피규어 갤러리 (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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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인증 샷.
박스가 매우 큽니다.
직접 조립하고 칠하는 미조립 미도색 레진키트 입니다.
박스 뒷면.
부품체크를 해봅니다.
전부 다 잘 있네요.
보크스 특유의 레진냄새가 납니다.
나머지 부품도 상태가 좋습니다.
상급자용 키트라고 적혀있습니다.
다듬기를 기다리는 머리카락 부품들.
투명한 머리카락은 파팅라인이 잘 안보여서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부품을 샌딩해줍니다.
롱기누스창 부품은 길다보니 휘임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0.8mm 황동선을 인서트하기로 했습니다.
휘임이 심합니다.
황동선 인서트 작업 후, 휘어짐이 줄어들었습니다.
부품 단차가 크지만, 에폭시퍼티와 순간접착제로 메꿔줍니다.
반대쪽도 단차가 큽니다.
생산할때 생긴 파팅라인도 제거해줍니다
표면질감도 살려줍니다.
다듬기가 끝난 부품들 입니다.
창은 조립이 끝나면 보관이 힘들 것 같네요.
표면정리 후, 레진프라이머 & 서페이서1000방을 도포하였습니다.
충분히 건조되면 마지막으로 표면을 살펴본 뒤,
본 도색에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베이스 부품 입니다.
불꽃같은 부분이 길게 올라와있는데,
바닥과 잘 어울어지게 폴리퍼티로 메꿔서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레진 프라이머가 칠해진 부품들.
흰색 부품은 화이트 서페이서를 칠해주었습니다.
머리카락도 한번 더 샌딩해서 최종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상반신이 성인 남자 주먹만합니다.
대부분 부품고정은 3mm를 사용했습니다.
팔 부품도 3mm황동선을 사용.
샌딩이 끝난 투명부품에 UV코팅.
투명 부품은 이후에 우레탄계열로 코팅하려고 합니다.
서페이서로 칠해주면서 다듬기가 덜 된곳을 찾아서 다듬어줍니다.
부품이 커서, 나무젓가락을 사용해서 고정했습니다.
아크릴 베이스는 1.5cm 두께 입니다.
뚫는데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카운터 싱크로 가공.
Flat 사양의 티타늄 혹은 스텐레이스 나사를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중량이 많이 나가는 키트는 황동선도 좋지만,
나사결함으로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체결하는게 좋더라구요.
툴을 사용해서 수직으로 잘 뚫었습니다.
상반신의 도색준비.
배꼽 부분은 흰색 레진으로 되어있는 통짜 부품이다 보니
서프레스 기법으로 살색을 칠한 뒤,
살색 컬러로 사출된 얼굴 및 팔 부분도 어색하지 않게 보카시도장으로 비율을 맞춰주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전체를 살색으로 칠하면 입체감을 잃어버리다 보니 서프레스 기법을 최대한 살려서 칠해야 완성했을 때 보기 좋습니다.
살색을 칠하기 전에, 패널라이너로 플러그 슈트와 살 부분의 경계를 파주고 난 뒤, 마스킹 했습니다.
슈트의 기본색 도색.
배꼽 근처 슈트는 살색이 비쳐 보이게 칠했습니다.
지난번에 화이트 서페이서를 칠한 뒤, 이번에는 퓨어 화이트로 최종 기본 바탕색을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충분히 건조가 된 뒤, 명암을 넣어주면 됩니다.
서프레스 도장으로 칠한 피부.
건조되기를 기다립니다.
완성된 베이스입니다
이 사진이 실물과 비슷한 컬러입니다.
플러그 슈트 흉부의 좌, 우에 붙는 부품인데,
설명서를 보니, Max 와타나베 씨의 맥스 씩 기법을 사용해서 칠했기에
그대로 보고 조금 더 섬세하게 칠해주었습니다.
다른 각도.
등 뒤에 붙는 봇짐? 은 설명서에는 실버로 칠한 뒤, 클리어 퍼플로 칠하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설명서대로 칠하면 전혀 다른컬러로 완성됩니다.
작례 사진을 분석해 보면 .....
1.검은색 컬러 베이스 칠
2.흰색으로 맥스식 명암 기법 칠
3.클리어 블루로 오버코팅
4.클리어 퍼플로 마무리 오버코팅
5.락카 클리어 코팅
으로 작업해놓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분석한 기법으로 적용해서 칠했습니다.
여기에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을 막기 위해, 염료계가 아닌 안료계도료를 최대한 사용하려고 했고,
대부분 UV 클리어계도료로 최소 2회 이상 도막을 만들어서 코팅해 주었습니다.
설명서에는 그냥 클리어 퍼플로 코팅하라고 되어있지만,
그러면 작례에서 보이는 컬러 재현이 불가능합니다.
이후에 우레탄 클리어 코팅을 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에반게리온의 이빨 및 나머지 자잘한 디테일도색이 남아있어서, 아직 완성은 아닙니다.
UV 코팅 및 2액형 우레탄 클리어로 마감해서 일반 1K 도료나 락카보다 훨씬 오래도록 일정한 퀄리티로 보존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나머지 부분은 도색이 끝난 게 아니다 보니 아직 칙칙합니다.)
맥스식 명암 기법 위에 오버코팅을 해서 더욱 자연스러우면서도 보랏빛의 색감과 파란색의 색감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면서도
명암이 들어가게 마무리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유려한 도료의 겹침도장의 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언빌리컬 케이블 연결부도 마찬가지로 맥스식도색기법으로 도장(UV 코팅 2회 마무리) 했는데,
아직 먹선 및 케이블 끝부분의 오버코팅 도장이 남아있습니다.
보라색 부분도 우레탄 클리어로 마무리했지만 이런 통짜 부품의 경우, 마스킹 후 우레탄 클리어가 건조된 후 마스킹 테이프를 벗기면
클리어층이 연쇄적으로 파손되면서 도장을 망쳐버리기 때문에,
도장 후 바로 테이프를 떼어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의 팔뚝 길이만 한 "롱기우누스의 창"은 메탈릭 레드 컬러의 오버코팅 도장으로 칠해야 하는데,
도색할 때 잡아야 하는 손잡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텐레이스 봉으로 손잡이를 만들어서 도색 편이를 도모했습니다.
뒤쪽이 조금 휘어있는데, 자체 무게 때문에 그렇더라고요.
어차피 휘어있는 방향의 반대로 향하게 되기 때문에 완성되면 평행이 됩니다.
창 끝이 곧게 뻗어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창의 날 부분이
곧게 뻗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이아몬드 디스크로 1mm의 라인을 만든 뒤, 0.8mm 황동선을 인서트 해서 가능한 일 이였습니다.
절대영역 아스카보다, 레이가 완성작이 별로 없는 이유가 창을 만드는데 너무 어려운 것도 한몫하는 것 같더라고요.
순간접착제로 마무리한 뒤, 같은 물성의 2액형 발포우레탄으로 코팅 후,
우레탄 클리어 서페이서를사용해서 황동선이 인서트 된 부분의 수축 및 단차 생김을 방지했습니다.
헤드도 두 가지 클리어계 도료로 서프레스 기법으로 도색한 뒤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을 막기 위해 UV 코팅.
클리어 부품들은 변색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보크스의 경우 이미 상당히 고가의 클리어 레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황변이 금방 오는 저가 클리어 레진이 아니라서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작업자의 마음은 한번 완성한 것은 변함없이 20~30년이 넘어서도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에,
1K 우레탄 클리어와 UV 코팅을 3회 이상 해서 조금이나마 변색을 막고자 했습니다.
다듬기가 끝난 뒤 머리카락 부품입니다만
단차 및 파팅라인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도색해야 합니다.
클리어 아머 부분도 1차로 가볍게 클리어 컬러를 칠해봤습니다.
이후에 위로 갈수록 와인 컬러로 바뀌다 보니 조심스럽게 칠해야 자연스러우면서 우아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앞머리카락도 지속적으로 파팅라인등 체크하면서 작업
도색 편의를 위해 황동선을 가공해서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워낙 무겁다 보니 이런 부가적인 작업이 필수네요
뒤 머리카락도 황동선 손잡이 추가.
제작기 02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