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된 것 같아"… 로버트 할리, 아내와 가상 이혼 합의

김인영 기자 2024. 10. 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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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내 명현숙과 가상 이혼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 출연한 로버트는 아내와 가상이혼에 합의했다.

명현숙은 결정을 미루다가 결국 지장을 찍고 가상 이혼에 합의했다.

이에 로버트는 아내가 가상 이혼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약간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조금 아팠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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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내 명현숙과 가상 이혼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장면. /사진='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내 명현숙과 가상 이혼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 출연한 로버트는 아내와 가상이혼에 합의했다.

로버트 할리는 "제가 가족에게 부담되는 것 같고 짐 된 것 같다"며 "내가 없으면 좀 편하게 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명현숙은 결정을 미루다가 결국 지장을 찍고 가상 이혼에 합의했다. 명현숙은 "한 번 이렇게 해서 떨어져서 살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며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 시간을 통해 잘 생각해보자"고 전했다.

이에 로버트는 아내가 가상 이혼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약간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조금 아팠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로버트는 2019년 4월8일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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