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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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구약성경 전도서 1장)." 성경의 오래된 말처럼 흘러가는 시간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게 차세대 리더들은 곧 '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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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 ‘대한민국 권력 지도’ 움직일 우리의 자화상
(시사저널=김종일 기자)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구약성경 전도서 1장)." 성경의 오래된 말처럼 흘러가는 시간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 물론 권력은 스스로 물러나는 법이 없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새로운 리더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와 과제를 담아내며 스스로 새로운 권력의 상징으로 떠오른다.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다이내믹 코리아에서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는 뜻은 민심에 가장 빠르고 예민하게, 그리고 국민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뜻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이들은 담대한 도전 끝에 위대한 성취를 이뤄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이들을 통해 발현되고 있고,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도도한 민심이 지금 이들을 떠받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결국 이들이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차세대 리더들은 곧 '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것이다. 시사저널이 2008년부터 17년째 '차세대 리더' 조사를 이어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2024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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