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마약 전쟁에서 진다. 빨리 마약청 만들어야"

신정은 2024. 10.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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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사진) 전 경기지사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나와 마약청 신설을 당부했다.

남 전 지사는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마약이 유통되는 루트는 물론 치료하고 재활하는 모든 문제를 하나의 지휘체계에 넣어야 한다"며 "마약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남 전 지사는 그러면서 "마약 치유공동체가 필요한데 지금은 하나밖에 없고, 국가는 전혀 지원해주지 않는다"며 "치유공동체 설립을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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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참고인 출석 호소
"수요 공급 막고 재활치료 병행해야" 강조
▲ 남경필 전 경기지사.

남경필(사진) 전 경기지사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나와 마약청 신설을 당부했다.

정계를 떠난 그는 현재 마약 예방 및 치유 운동단체인 ‘은구’(NGU, Never Give Up)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남 전 지사는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마약이 유통되는 루트는 물론 치료하고 재활하는 모든 문제를 하나의 지휘체계에 넣어야 한다”며 “마약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국내 마약 수요와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다 잡아야 한다”며 “지금 같은 구조로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진다. 미국처럼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남 전 지사는 그러면서 “마약 치유공동체가 필요한데 지금은 하나밖에 없고, 국가는 전혀 지원해주지 않는다”며 “치유공동체 설립을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장남은 지난해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6월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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