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떨어진 양말·휴지 집어 올린다…中 로보락, 로봇 팔 탑재 청소기 공개

조회 1462025. 1. 6.
(사진=로보락)

중국 가전제품 업체 로보락이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접이식 팔이 달린 인공지능(AI) 로봇 청소기를 공개했다.

로보락이 공개한 신제품 '사로스 Z70(Saros Z70)'은 AI 기능과 접이식 팔이 탑재됐다. 바닥에 떨어진 양말, 휴지, 슬리퍼 등 300g 미만의 물체를 감지하고 들어 올릴 수 있다.

청소기는 로봇 팔이 들어 올린 물건을 지정된 지점에 놓을 수 있다. 로보락은 이 제품이 최초로 대량 생산된 접이식 5축 로봇 팔이라고 소개했다. 사로스 Z70은 팔에 있는 카메라와 LED 조명을 사용해 집안 곳곳을 다니며 물건을 식별한다.

(그래픽=로보락)

물건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기에 집안에서 분실된 물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로서 물건을 집어 올리고 옮기는 시간이 빠르진 않다.

사로스 Z70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벽이나 가구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한다.

언어 기능도 강화됐다. "안녕 록키"라고 말하면 로봇 청소기가 청소 작업을 시작하고, 더 많은 기능을 활성화한다.

음성 제어 어시스턴트는 네트워크가 필요 없이 항상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로보락)
(사진=로보락)

반려동물과 동거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도 마련됐다. 반려동물 근처로 이동해야 할 때는 로봇 청소기가 메인 브러시 작동을 멈추고 조용히 다가간다.

청소하는 동안 반려동물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집 안에 숨어 있는 반려동물의 위치를 찾는 기능도 탑재됐다. 로보락은 2025년 상반기 사로스 Z70을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판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기존 모델들의 가격을 감안하면 1600달러(약 233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로보락의 제품은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전, 홍콩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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