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에도 엔비디아·테슬라 `곱버스` 투자 가능해진다

김남석 2025. 3.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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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식시장에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미국주식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하락 베팅) 상품이 상장된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한 홍콩시장에 상장돼 기존 영국과 미국 정규장에서만 가능하던 미국주식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가 우리나라 정규장 시간에도 가능해진다.

홍콩 주식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 열려, 국내 증시가 열리는 시간에도 미국주식 단일 종목 레버리지·곱버스, 가상자산 관련 종목 레버리지·곱버스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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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P, 5개 상품 홍콩증시 상장
시차 적어 정규장처럼 매매가능
[CSOP 제공]

홍콩 주식시장에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미국주식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하락 베팅) 상품이 상장된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한 홍콩시장에 상장돼 기존 영국과 미국 정규장에서만 가능하던 미국주식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가 우리나라 정규장 시간에도 가능해진다.

1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CSOP는 오는 24일 버크서헤서웨이 레버리지(2X), 엔비디아 레버리지·2X 인버스(곱버스), 테슬라 레버리지·곱버스, 코인베이스 레버리지·곱버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레버리지·곱버스 상품을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한다.

해당 상품들이 홍콩에 상장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요 단일종목과 가상자산 관련 종목에 레버리지나 위험회피(헷지) 투자가 가능해진다.

당초 해당 상품들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런던과 미국 주식시장을 기다려야 했다. 한국 시간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22시 30분부터 오전 5시, 영국 주식시장은 17시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 열린다.

홍콩 주식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 열려, 국내 증시가 열리는 시간에도 미국주식 단일 종목 레버리지·곱버스, 가상자산 관련 종목 레버리지·곱버스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선진국 증시에서는 인기 종목 한 곳에 집중 투자하는 개별 종목 ETF가 흥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융당국 규제상 단일종목만을 ETF에 담는 것이 불가능하다. ETF 상장을 위해서는 최소 10종목 이상을 담아야 하고, 하나의 종목 비중도 30%를 초과할 수 없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미국 증시 등에서 직접 매수해야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은 테슬라로 72억6901만달러(한화 약 10조522억원)를 사들였고, 테슬라 레버리지(2X) 상품이 49억달러(7조1079억원)로 뒤를 이었다. 3위는 미국 반도체 3배 ETF, 4위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 2배 상품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충 CSOP 상무는 "주간에도 정규장처럼 미국 단일종목 ETF를 매매할 수 있다"며 "미국 정규장 이외 시간에 발생하는 기업 실적, 뉴스 등으로 발생한 변동성을 주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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