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SW전략] 차세대 사업, 클라우드·AI로 넓힌다 | 티맥스소프트㊦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전략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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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가 공공SW 사업 범위를 기존 미들웨어에서 클라우드·인공지능(AI)으로 넓히고 있다. 공공기관의 노후 정보시스템 고도화와 AI 도입이 이어지면서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뿐 아니라 오픈소스 미들웨어·시스템 연계·AI 플랫폼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상용·오픈소스 함께 전환…클라우드 사업 확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2024년 10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맞춘 '제우스9'을 출시했다. 제우스9은 같은 해 12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제우스는 업무 앱이 서버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WAS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은 서버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업무 앱을 구동하는 미들웨어와 기관 내부의 여러 시스템·데이터를 연결하는 연계 환경도 함께 바뀐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존 제우스·웹투비 공급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시스템 연계 사업까지 수주 범위를 넓히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와 함께 오픈소스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하이퍼프레임은 오픈소스 미들웨어의 구축·운영·유지보수를 지원한다. 관리·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하이퍼프레임 매니저'는 2023년 GS인증을 획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금융권 전환 사업에서 확보한 하이퍼프레임 구축 경험을 공공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기존 업무 앱을 유지하면서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로 바꾸려는 공공기관에 제우스 등 상용 미들웨어와 오픈소스 제품을 함께 공급한다.

시스템 연계 제품도 차세대 사업에 투입한다. '애니링크'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업무시스템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플랫폼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기업의 연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량형 애니링크 8.0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공기업의 AI 정보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서버 가상화 인프라 SW 증설, 모바일용 WAS 구축, 공공기관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는 노후 공공 인프라와 교육 운영환경 고도화, 클라우드 전환, 시스템 연계·통합, 재해복구(DR)가 포함된 대형 차세대 사업을 공략한다.

기존 시스템과 AI 연결

티맥스소프트는 기존 시스템SW에도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현재 에이전틱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를 개발 중이다. 컨티뉴엄 AI는 기존 업무시스템을 활용하면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하고 시스템 현대화와 연계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 인터페이스 플랫폼인 애니링크에는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연동 기능을 적용한다. AI 에이전트가 기관 내부 데이터와 업무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과 AI를 연결하기 위해서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업무시스템, 도구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동 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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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앱 프레임워크 '프로오브젝트'에도 AI 기능을 추가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코드 생성·분석과 문서 기반 질의응답 등을 지원하는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프로오브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이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면 기존 정보시스템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기관 내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AI가 활용하려면 기존 시스템과 AI 모델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달하고 업무 기능을 호출할 수 있어야 한다. 보안과 성능, 운영 안정성도 기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애니링크·프로오브젝트 등 기존 시스템 SW를 활용해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제우스는 업무 앱 구동을 맡고 애니링크는 시스템과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프로오브젝트에는 AI 기반 개발 기능을 추가하고 컨티뉴엄 AI는 AI 앱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높아졌다. 티맥스소프트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76억원으로 별도기준 매출의 12.48%를 차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24년 9.79%, 지난해 10.66%에서 올해 상반기 12.48%로 상승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존 WAS 공급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시스템 연계로 사업 범위를 넓힌 데 이어 AI 제품까지 추가하고 있다. 하반기 대형 차세대 사업에서는 제우스·웹투비와 하이퍼프레임·애니링크·컨티뉴엄 AI 등을 함께 제안한다.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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