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페닌슐라 라운지 바 (딸기뷔페) + 플레이버즈 (고속터미널) 짧은후기
[내마음대로별점 : ★★★ / ★★★★★]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주 휴가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이렇게 할게 없어서, 밥먹은 것들을 정리하면서 일기를 쓰고 있죠.
사실 뷔페는 혼자가야 제맛입니다.
혼자가야 두접시를 동시에 들고와도 눈치도 안보이고,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 그냥 남길때도 눈치가 안보입니다.
저는 요즘 개인적인 사정으로 매주 고속 버스를 타는데요,
플레이버즈는 강남고속터미널에 있지만, 버스 시간에 맞춰서 밥을 먹기란 쉽지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뷔페를 먹고 버스를 탔다간 중간에 배가 아플수도 있죠..
아무튼 플레이버즈는 위치가 상당히 접근성이 좋은 강남이며,
첫 호텔뷔페 도전으로 매우 추천하고싶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지배인님이 매우 친절하시기 때문이죠,
다른곳과는 다르게 지배인님이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그리고 식사는 잘 하고있는지를 알려주시고
제가 혼자 게를 잔뜩 퍼와서 먹고있으니까 게를 편하게 먹는 법을 알려주신다면서 직접 시연까지 보여주시면서 말상대를 해주시더라고요,
심지어 셀카를 찍고있으니까 찍어주고 가셨어요 ㅋㅋ ㅋ
딱 모난곳 없는 육각형 형태의 뷔페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곳은 음료를 자리에서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며 ,심지어 테이크아웃도 됩니다.
플레이버즈만의 시그니쳐 음료인 플레이버즈 초코.. 정말 맛있습니다.
돈 많이벌면 한번 쪽 빨면 사라지는 스타벅스의 시그니쳐 초콜릿 아이스를 물대신 먹고싶다는 생각을 예전에 했었는데,
이제는 당뇨가 더 걱정이 되네요...
아무튼 시그니처 초콜릿이랑 비슷한 맛인데, 테이크아웃까지 되니, 집에갈때 챙겨가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근데 요즘 대중교통은 음료가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결국 타기전에 다 먹어야 합니다 ㅎㅎ.
그런데 아쉽게도, 플레이버즈 사진이 다 날아가버려서, 급히 다른 뷔페 후기를 쓰고, 뷔페류는 마감을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롯데호텔의 라세느 맞은편 카페인 페닌슐라에서 시즌제로 진행하는, 딸기뷔페입니다.
지금이 딸기철이죠! 겨울하면 딸기뷔페입니다. 딸기뷔페는 왜이렇게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는지, 일년마다 20% 오르는게 상수인거같아요
뷔페가 아니라 티테이블? 처럼 애프터눈 티 세트로 진행을 하기도 하는데, 이게 어떻게 시간구분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공동 롯데호텔은 폭포뷰로 유명합니다.
페닌슐라 바는 그 폭포뷰를 통유리로 볼 수 가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창가석은 예약이 힘들답니다!
지금 보니까 창가석은 올해는 예약 다찬거같네요
일단 정시보다 조금 더 일찍 오픈을 해주는데, 그건 아래와 같은 이쁜 디저트 사진들을 많이 찍게 하기 위함이겠죠
이쁜 웰컴 케잌이 반겨줍니다.
절대로 어디서 샀는지 안알려주는 롯데호텔 딸기케잌의 대량생산 버젼도 먹어볼수 있구요~
다양한 디저트
다양한 주류
아 그러고보니까 이 시간동안 그냥 뷔페 운영 말고 카페 운영도 하는거같더라고요? ??
그냥 들어와서 차한잔 마시고 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딸기분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겟죠?
커여운 곰돌이도 있구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겨울 과일들을 이용한 케이크
딸기를 이용한 차까지
근데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
이 디저트들은 너무 달아서, 커피가 필수인데, 커피는 한잔만 무료입니다. .
그 이후부터는 카페에서 파는 가격 그대로 받는거같아요..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매우 슬픈 일입니다.
더이상 넘어가지가 않아요..
여성분들은 표정이 다 밝았지만,
아버님들 표정이 특히 좋지 않더라구요 디저트가 빨리 물립니다.
게다가 딸기가 생각보다 다양한 디저트랑 안어울립니다.
차라리 망고 뷔페가 있었으면 케잌도 맛잇고 하겠찌만, 딸기가 맛이 디저트랑 따로노는 느낌이 좀 있어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곳이 별점이 2점인가
핫푸드가 있습니다.
도대체 딸기뷔페 와서 뭔 짓거린가 싶겠지만,
생각보다 핫푸드 인기가 엄청납니다.
양갈비랑 안심?인지 등심인지 스테이크도 있어요, 그냥 앞에 라세느에서 바로 떠가지고 온거마냥
맛이 똑같습니다.
라세느에 양갈비랑 랍스타 먹으러 가는데 20만원인데,
양갈비만 먹을수잇지만 10만원 언더라면,,,
꽤 괜찮은거 아닌가요..?
근데 아쉽게도 올해 보니까 딸기뷔페가 14만5천원..
구성은 아래와 같네요.,.
- 흑후추안심볶음
- 안심카빙
- 게살볶음밥
- 마라떡볶이
- 화이트라구
- 양갈비구이
- 칠리새우볼
- 양송이스프
- LA갈비
가격이 왜이렇게 오른거죠??
흠... 좀 애매해졌습니다.
이제는 가성비 라세느 느낌이 아니라,
진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만, 갈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아무튼 한번쯤은 가볼만한 딸기뷔페!
딸기를 진짜 좋아하신다면, 요즘 강남에 조각케잌도 25천원씩 하죠?
6개만 먹어도 본전입니다!
장점
- 압도적인 딸기, 딸기, 딸기가 좋아
-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
- 여자친구가, 혹은 아내가 맨날 디저트를 먹자고 해서 곤란하셨다면, 여기 한번 갔다오면 그해겨울은 디저트먹자는 소리는 안나옵니다!
- 이쁨
- 생각보다 핫푸드가 잘되어있어서 싼맛에 뷔페의 핵심 음식들만 먹기 가능
- 내년엔 더오를거라 지금가는게 제일쌈
단점
- 가격이 너무많이 오름
- 디저트가 생각보다 빠르게 물림
- 커피는 단 한잔... 생명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