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나라, 되찾은 한글'...김해한글박물관, 광복절 체험행사 다채

'되찾은 나라, 되찾은 한글.'

김해한글박물관이 광복절 제79주년을 맞아 정한 올해 기념행사 주제다.

김해시는 15~18일 나흘간 김해한글박물관에서 다양한 광복절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

일제강점기 당시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김해에서 출생해 평생 독립운동가로 일생을 바친 '한뫼 이윤재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돌아보고 한글의 소중함과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도록 체험 행사와 특별 전시 해설을 준비한다.

김해한글박물관 광복절 제79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김해시

한글박물관 1층에서는 '한뫼 이윤재 선생과 함께하는 한글공부'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계몽대 한글수업용으로 편찬한 교재인 <한글 공부>의 한글을 따라 적어보면서 한글의 소중함과 광복절 의의를 일깨운다.

박물관 2층 로비에서는 '염원을 모아 만든 손도장 태극기' 체험 행사를 펼친다. 커다란 흰색 천 위에 관람객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만들고, 완성된 태극기는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복한 한글 삼행시 짓기(박물관 입구 보드 전시 예정),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체험키트 제공), 광복절 특별 전시 해설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지역 출신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한뫼 이윤재 선생'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광복절을 맞아 이윤재 선생의 애정이 깃든 한글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내 나라 내 도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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