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가능했는데...'1330억' 맨시티 DF, PK 차지 않은 이유는? "차고 싶다고 말하긴 했어"

가동민 기자 2024. 5.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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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해트트릭을 앞두고 페널티킥을 차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풀럼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5점으로 2위, 풀럼은 승점 44점으로 14위가 됐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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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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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해트트릭을 앞두고 페널티킥을 차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풀럼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5점으로 2위, 풀럼은 승점 44점으로 14위가 됐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그바르디올이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그바르디올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수비를 제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맨시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우측면에서 치고 들어왔고 슈팅할 때 수비와 충돌해 넘어졌다. 흐른 공을 필 포든이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갈랐다.

그바르디올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26분 맨시티가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고 실바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실바의 크로스는 마누엘 아칸지를 지나쳤고 그바르디올이 넘어지면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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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르디올이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훌리안 알베레스가 이사 디오프에게 걸려 넘어졌다. 알바레스가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을 비롯해 볼 터치 77회, 패스 성공률 87%(60회 중 52회 성공), 롱볼 2회(2회 시도), 유효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4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경기 후 그바르디올은 페널티킥을 차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바르디올은 영국 매체 'TNT 스포츠'를 통해 "나는 페널티킥을 차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린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알바레스가 전담 키커였고 그가 득점해서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페널티킥을 앞두고 그바르디올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바르디올은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바르디올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존 전담 키커를 바꾸는 걸 싫어한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대로 알바레스가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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