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5,000만개 넘긴 버거킹이 출시한 신상 비주얼

훈연향 솔솔 신상 등장
버거킹은 버거로
실망시키지 않지

안녕하세요! 밥심이 왔어요>//<

발걸음이 천근만근일 수밖에 없는 월요일 아침, 밥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신메뉴 출시 소식이 들려왔어요. 프리미엄 버거 메뉴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버거 '왕'으로 자리잡은 버거킹이 바로 그 주인공~☆

큼직한 사이즈와 풍부한 맛이 특징인 버거킹은, 한번에 다양한 맛을 즐겨야 성이 차는 밥심언니의 최애 버거 브랜드이기도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게다가 버거킹 특유의 '와퍼번'과 '블랙번' 두 가지로 나왔다니... 점심시간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곧장 버거킹으로 달려갔답니다.

요즘 툭하면 오픈런도 아닌 '출시런'을 해버리는 밥심이 이번에도 누구보다 빠르고 자세하게 신상들을 파헤쳐 봤어요. 버거킹은 이번에도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될지, 얼른 보여드릴께요! 레고~☆

3월13일에 출시된 버거킹 신상은 <스모키 바비큐 와퍼>와 <스모키 바비큐 X>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훈연향 가득한 바비큐가 번 사이에 안착되어 있답니다.

스모키 바비큐 신상 2종은 미국 남부 지역의 바비큐 포크립 스타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해요. 햄버거 하나로 불맛과 훈연향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데요?!

1. 스모키 바비큐 와퍼
8,500원 (단품)

첫 번째 신상은 한눈에 보기에도 남다른 사이즈의 <스모키 바비큐 와퍼>에요. 단품 가격이 8,500원이라니, 버거킹 메뉴는 매번 가격으로 깜짝 놀라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와퍼 가격에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는 점...

칼로리는 단품 기준 752Kcal라고 해요. 최근 1,000Kcal가 넘는 햄버거를 리뷰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칼로리는 적당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스모키 바비큐 와퍼도 세트로 구매하시면 1,187Kcal(!), 라지세트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무려 1,344Kcal가 된다고 해요. 햄버거를 먹으면서 콜라를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밥심언니는 흐린눈으로 운동이나 하자 생각했답니다ㅋ.ㅋ

2. 스모키 바비큐 X
9,800원 (단품)

두 번째 신상은 버거킹 덕후라면 가슴 벌렁거릴 블랙번을 사용한 <스모키 바비큐 X>입니다! 가격은 단품에 무려 9,800원이에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아니, 맛이 없어서는 안 될 사악한 가격이에요...(또륵)

칼로리는 단품 기준 와퍼와 똑같이 752Kcal이고, 세트와 라지세트 칼로리도 당연히 동일하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와버에 비해 속재료가 터질 듯한 첫인상이었어요.

처음 포장지를 뜯었을 때 번의 상태가 확연히 달랐는데 아마도 그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번에 대한 소개는 아래에서 자세히 이어가 볼게요!

스모키 바비큐 '와퍼'와 'X'는 속재료가 동일하고 번만 서로 다르다고 해요. 고기는 순 쇠고기 패티와 스모키 바비큐 2종이고 그 밖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바비큐 소스 등 곁들임 재료들이 함께 들어 있답니다.

양파는 매운 느낌이 아니라 소스에 절여지니 채 푹 익어서 달달하게 느껴졌어요. 소스는 단 맛을 내는 바비큐 소스와 고소한 맛을 내는 마요네즈 소스가 사용된 듯요?!

이번 신상에 들어있는 패티는 100% 소고기 순살로만 만들어졌다고 해요. 사실 밥심언니는 햄버거 패티 중에서 소고기를 가장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빵도 퍽퍽한데 패티까지 푸석하면 삼키기도 힘들고 느낌이 별로라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보통 촉촉한 치킨 패티나 새우 패티를 고르곤 했는데, 이번 신상에 사용된 소고기 패티는 너무 입에 잘 맞았어요. 소고기로만 이뤄져서 더 부드럽고 직화로 구워서 불맛도 느껴지는 가운데 심지어 어떤 부위는 촉촉하기까지 했어요.

불맛 받고 훈연향도 한번 가볼까요? 이번 신메뉴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재료는 단연 훈연향이 솔솔 나는 스모키 바비큐일 거예요! 스모크 하우스에서 천천히 익힌 탓에 훈연향이 짙게 배었다고 하는데, 햄버거 크기 대비 많지 않은 양임에도 먹는 내내 훈연향이 입 안에서 맴돌 정도였어요.

돼지고기 붉은 살만을 사용한 것이 아니어서 식감도 촉촉하고 양념이 너무 잘 배있는 것 있죠? 바비큐만 따로 빼서 메뉴를 구성해도 좋겠다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상 2종에서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면 바로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와퍼번'이에요.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일반 '와퍼번'은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일품이고, 햄버거로 만들었을 때 모양 유지가 비교적 잘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버거킹 특유의 '블랙와퍼번'은 일반 번보다 발효시간이 훨씬 더 길다고 해요. 일반 번에 비해 밀도가 높게 느껴지고 촉촉&쫄깃한 것이 블랙번의 특징이라고~!!

그래서인지 처음 포장을 뜯었을 때 모양이 예쁘게 유지되어 있던 <와퍼>에 비해 블랙펀이 사용된 <X>는 조금 무너져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쫀득한 식감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햄버거는 재료들 사이의 조화로운 정도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버거킹 <스모키 바비큐> 신상 2종은 백점 만점에 백점 인듯요!

불맛과 훈연향으로 다소 묵직한 맛을 내는 고기와, 상큼 달달한 양상추&토마토를 두 가지 소스가 부드럽게 감싸고 이어주는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와퍼번이 속재료의 자기주장 강한 맛을 적당하게 중화를 시켜준답니다.

한입 가득 풍부한 맛인데 재료들마다의 특징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햄버거를 먹는 일이 재미있게 여겨질 정도였어요.

밥심언니의 시식 짝꿍들은 버거킹 신상 2종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에디터 B ★★★ 별 3개반 / 부드러운 게 최고!
와퍼와 X 두개 다 너무 맛있어요. 스모키 바비큐 패티라 그런지 한입 먹어도 불향이 입 안에 가득찼답니다. 와퍼보다 X의 블랙번이 훨씬 번이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고 씹을 때 확실히 차이가 나서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블랙번을 사 먹을 것 같아요! 스모키 바비큐 X가 JMT~!!

에디터 C ★★★★ 별 4개 반 / 버거킹 폼 미쳤다!
패티는 불향이 입혀져 있어서 기존 햄버거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소스가 달달해서 자칫 쉽게 물릴 수 있는데 양파가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 웬만한 수제햄버거랑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번은 확실히 블랙와퍼번이 더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햄버거를 먹고 싶다? 그럼 바로 이번 신상들을 사 먹을 것 같아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