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보다 연봉 많이' 배짱부린 데이비스, 선발 차지했어도 재계약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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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재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하에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내부적으로는 그의 폼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새로운 계약에 대한 데이비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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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재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하에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내부적으로는 그의 폼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새로운 계약에 대한 데이비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뮌헨 소속 왼쪽 풀백이다. 준수한 수비력과 뛰어난 공격 능력을 갖춘 데이비스는 2018-19시즌 뮌헨 입성 이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데이비스는 뮌헨 보드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 2025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협상에서 데이비스가 요구하는 연봉이 너무 높았다. 뮌헨은 두 차례나 제안을 개선하면서 데이비스의 마음을 돌리려 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독일 다수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요구한 연봉은 무려 2,000만 유로(300억). 팀 동료 김민재의 연봉으로 알려진 1,700만 유로(250억)보다 높은 금액이다. 뮌헨에서는 팀 내 2위인 마누엘 노이어와 동급이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데이비스.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데이비스는 이를 이용하여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따낼 생각이었던 모양인데 실패했다. 정작 시즌이 끝나고 이적시장이 시작되니 레알은 데이비스 영입에 시큰둥했고, 협상에 지친 뮌헨은 아예 재계약 협상을 일시 중단해버렸다.
그렇게 콤파니 감독하에서 이번 시즌을 맞이한 데이비스. 리그 7경기에서 5번 선발 출전하면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재계약 협상은 없지만, 뮌헨은 열려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서 "아직 논의는 없으나 뮌헨은 재계약에 열려 있다. 물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의 위험도 존재한다. 데이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이기도 하고, 레알은 데이비스의 진지한 선택지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가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FA로 이적료 없이 이적하게 된다. 맨유는 왼쪽 풀백의 반복된 부상으로 인해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고, 레알도 충분히 데이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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