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 무병 고백이 과거 그녀를 기억하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박미령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흔히 겪을 수 없는 병을 경험한 애환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박미령은 “안 겪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무병이나 신병을 앓고 무속인이 되기까지 힘들었다. 주변 사람도 떠나가고 고립된 생활로 힘들었다”며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죠.
대한민국 최초 여고생 화장품 CF모델에 걸맞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미령.
하지만 박미령 신병은 그녀에게 많은 것을 앗아갔습니다. ‘젊음의 행진’ MC를 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21살 갑작스런 결혼 이후 20대 후반 무병을 앓은 뒤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된 것이죠.
박미령은 무병을 앓던 당시 자식도 있고 남편도 있고 좋은 집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파서 고통스러운 정도가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밤이 너무 고통스러웠고 새벽 5시가 돼야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박미령 무병은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고 전했어요. 정해진 운명을 거부할수록 고통은 더욱 심하게 그를 옥죄였다는데요...
박미령의 아버지는 "우리집에 무당 없다"는 말로 단칼에 그녀와 돌아섰고 남편과 아이도 등을 돌렸다고 합니다.
박미령 무병 당시 나락으로 떨어진 그녀를 구원한 것은 오히려 이혼 후 얼굴도 못 보고 자란 친엄마였죠.
흔히 '연예인 팔자와 무속인 팔자는 같다'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과거 톱 모델이던 방은미가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무속인들은 무병, 빙의, 접신과 같은 경험을 하는 연예인이 많은 까닭을 연예인과 무속인 사이에 유사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가수의 경우 노래와 춤 등 기예에 능하다는 점, 배우의 경우 다른 인물로 빠져든다는 점에서 무속인과 닮아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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