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X냐'는 소변 말한 것"…JMS의 '내부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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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78)의 실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가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JMS 측이 내부단속 및 교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개신교 매체 평화나무는 자체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JMS 측 관계자 A씨가 "피해자들은 연기자이고 ('나는 신이다' 다큐멘터리 공개는) 기독교 세력의 거대하고 정교한 시나리오가 있다"라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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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78)의 실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가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JMS 측이 내부단속 및 교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녹취록에 대해서 “선생님(정명석)하고 메이플의 대화 중 ‘야, 너 몇 번 쌌어’, ‘세 번 쌌어요’ 이런 게 있다” 며 “거기 있던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메이플이 설사에 걸려서 선생님이 ‘야, 설사는 월명수를 많이 마셔서 독소를 빼야 한다. 월명수 마셔서 너 오줌 몇 번 쌌냐’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걸 딱 편집하니까 이걸 무슨 성파티처럼 만들었다”며 “남자가 50번 싸면 죽지 사느냐. 변강쇠도 50번 못 싼다. 그게 사람이냐”고도 말했다.
또한 A씨는 “3차 공판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금 모두가 우리를 이상한 단체로 보고 있다”며 “지금 모두가 우리를 이상한 단체로 보고 있다. 판사가 객관적으로 하면 이건 무죄다. 그런데 무죄 판결하면 판사의 정치적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재판을 보면서 얘들(피해자들)은 그냥 연기자고, 기독교 세력의 거대하고 정교한 시나리오가 진행 중”이라며 “그렇기에 무죄가 될 확률은 1%다. 이건 변호사들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터진다는 걸 작년 3월에 인지했다”며 “내용도 다 알았고, 수위도 다 알았다. 선리사에는 영상 부서가 두 곳이 있는데, 확인해보니 그중 한 곳에 정충신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대응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영상 제작 부서의 변절자가 우리 전부를 다 집단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했다.
JMS는 정명석이 만든 종교 단체다. 정명석은 1999년 한국에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지에서 한국 여성 신도 5명을 성폭행·추행했다. 이 혐의로 정명석은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2008년 2월 국내로 송환됐다.
정명석은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지만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22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10월 또다시 구속돼 재판 중이다.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재판 변호를 맡아온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인들은 전원 사임하기로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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