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살 연하 여친은 청순 미녀 “날 귀여워해 설레 고백”(1박2일)[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여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241회에서는 경기도 가평으로 하계 MT를 떠났다.

지난주 녹화에 불참했던 조세호가 집합 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해 제작진, 시청자에게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한 가운데, 이날 오프닝에서는 김종민의 열애 발표가 언급됐다.

김종민은 딘딘이 "우리가 몇 개월 얘기할 때 우리한테는 '하지 마'라고 하더니 희철이 네 가서 공개를 하냐. 왜 거기서 그런 거냐"며 섭섭해하자 "물어보니까 대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이 자리에서도 김종민은 멤버들이 물어보는 대로 여자친구의 성이 광산 김씨인 것, 키가 162㎝로 본인의 어깨 선 정도까지 오는 것, 긴 생머리의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는 것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이런 김종민에게 딘딘은 가장 결정적인 것을 물었다. "결혼하실 거냐"는 물음에 잠시 머뭇거리던 김종민은 "해야죠!"라고 당차게 답변하며 결혼 임박설에 힘을 실었다. 문세윤이 "근데 고개는 왜 동서남북 흔들 거냐"고 묻자 예비신랑 조세호는 "나는 저 마음을 너무 이해한다. 본인은 하고 싶지만 상대방은 준비가 안 됐을 수도 있으니까"라며 김종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후 팀을 나눠 여행을 떠나면서 조세호는 김종민에게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 연애 이야기 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처음엔 "아니"라고 딱 잘라 거절했던 김종민은 다른 데서는 하지 않았냐고 동생들이 조르자 결국 "아는 형 소개로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자친구는 내게 관심이) 처음에 없었다. 실물로 봤더니 방송에서 본 것보다 (내가) 너무 귀엽더란다. 나한테 '귀여우시다'고 하는 말이 설레었다. '어 뭐지?' 이런. 그날 연락처 받고 내가 연락했다. (사귀자는 말도) 내가 먼저 했다. '언제부터 1일이냐'고 자연스럽게 (했다)"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김종민은 부끄러운 듯 헤벌쭉 웃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스위스 마을, 빠지 등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본인의 신혼 여행지가 이탈리아 남부인 사실을 공개했다. 또 이준은 '출발 드림팀' 경험자답게 물 위에서 진행된 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 본인 팀인 '세윤 팀'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선사했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수제 돈가스가 나온 밥차를 걸고 '방구석 MT 3종 게임'으로 저녁식사 복불복을 했다. 그리고 저녁식사 게임에서는 내내 게임에서 패배했던 세호 팀이 극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